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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반분야] The Bright Side of the 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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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들의 기피 현상으로 폐쇄되어 방치된 도 심 속 하수처리장이 어떻게 하면 도시민들에게 용인되고 도시 속에서 작동할 수 있을까에 대 한 상상에서 가동을 멈춘 시설을 재가동시켜보 자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계획은 유휴부지에 단순히 새로운 용도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하수처리장이라는 부정적 공간과 도시, 도시민 사이에 있는 유무형의 경계를 매개하는 건축적 장치와 시스템을 만들고자 함에 의의가 있다.
제안하는 것은 하수처리 부산물을 활용해 자 생적으로 작동하는 농장/목장이다. 처리 과 정에서 발생하는 물과 슬러지, 가스 등의 부 산물을 순환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시키는 자 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장 /목장 시스템과 맞물려 작동하는 새로운 하 수처리 과정을 제시한다. 이렇게 재가동된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은 더 이상 기피시설 이 아니라 도심 속에서 체험과 문화, 커뮤니 티, 일상을 품는 열린 공간으로 확장되어 살 아있는 도시조직의 공동체적 자산으로 자리 잡는 효과를 기대한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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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구미동 폐하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하여 낙농, 육묘 등 폐수를 정화하고 정화 과정의 부산물을 활용하는 새로운 순환 시스템과 복합 공간을 제안한다.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은 90년대 설치되었지만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30년간 방치되고 있다. 기존 종말처리장이 가지고 있는 규칙적인 그리드의 기능적인 체계에 부드러운 지형을 포함한 입체적인 연결 동선을 도입하고 산업적인 경관은 유지하여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풍경을 만들어 내려는 시도가 비교적 완성도 있게 구현되었고 이를 높이 평가한다.
다만, 건물의 구조를 유지하며 부드러운 지형을 계획할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분이 있고, 리모델링이라 는 방식을 선택한 것에 비해 기존 건축공간의 고유한 매력이 잘 보이지 않는 한계도 함께 보인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순환 시스 템에 적합한 공간적 아이디어와 리모델링이라는 방식 사이에서 고민한 그간의 과정을 유추 할 수 있다.
학생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장면 이전의, 상충 되거나 비현실적이지만 보다 구축적인 고민의 과정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