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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반분야] 폐화력발전소 리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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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젝트의 설계 목표는 폐쇄된 산업시설로 방 치된 구 서천화력발전소를 단순한 철거 대상이 아 닌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공공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있다. 서천군 마량리의 발전소 부 지는 폐쇄 후 해수욕장 복원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발파와 폐기물 문제로 인한 주민 민원으로 공사가 중단되었고 현재 거대한 산업 유산이 미완의 철거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기능의 상실을 넘어 지역의 물리적, 사회적 단절을 고착화시키며 장기적으로 는 지역 소멸을 가속화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 따 라서 본 프로젝트는 건축적 접근을 통하여 폐쇄 이후의 부지를 새로운 가능성의 장으로 전환하고 자 한다.
본 프로젝트의 설계개념은 ‘폐쇄에서 연결로’라는 전환전 사고에 기초한다. 따라서 본 설계는 기존 구조물을 존치, 활용하면서 워케이션이라는 머물 이유를 만들어 주는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외부 와의 연결망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조직하 였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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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발달과 에너지원 다양화의 그늘이라 할 수 있는 ‘폐화력 발전소’를 리노베이션을 통해서 일과 휴식을 위한 융복합 공간 으로 재생시키는 본 프로젝트는 그 주제의식과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있어서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문화공간만으로 조성하는 데에 따르는 입지적, 규모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중앙부의 기존 굴뚝을 앵커시설로 설정하고, 그 중심시설의 둘러싸고 있는 업무공간과 문화공간, 주거공간 등으로 배치한 것이 흥미롭다. 또한 그 시설들도 크게는 ‘재사 용’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존 보일러실 등의 대공간을 채광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를 통해서, 기존 건축물의 잔존가치를 높이는 작업에도 소홀하지 않 았다. 단, 중심부 굴뚝에 부여된 전망대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기존 구조체의 한계성을 인지하고, 그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보강계획 등이 함께 제시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화력발전소 부지 전체를 적절히 활용하고, 재생과 신축을 버무린 공간들을 구성해 나간 과정들이 설계 에 잘 녹여져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