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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반분야] 지하 유령역의 문화 확장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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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지하에는 한때 수많은 사람을 실어 나르던 지하철역들이 있다. 그러나 도시 구조의 변화와 교통 시스템의 재편으로 인해, 몇몇 역들은 점차 그 기능을 잃고 ‘유령역’으로 남게 되었다. 이 유휴 지하공간은 겉으로는 폐쇄되었지만, 여전히 도시 저변에 뿌리내린 채 또 다른 가능성을 품고 있다.
본 설계는 도시 내 유령역들을 ‘문화 확장의 기지’ 로 전환하고자 한다. 단순한 공간 재생이 아니라, 지하라는 중첩된 경계 속에 문화적 흐름을 침투시 켜 잊힌 장소를 재해석하는 시도다. 플랫폼은 거 점으로 지정한 대지에서 출발해 철도망을 따라 유 령역으로 이동하고, 이 동선 속에서 도시는 새로 운 관계망으로 연결된다. ‘공간이 사람을 찾아가 는 개념’을 통해, 기존 인프라에 문화적 감수성을 더하고, 도시 전체의 숨겨진 층위를 드러낸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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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되지 않거나 기능을 상실한 지하 유령역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서 사회적 필요공간으로 재생해내고자 하는 주제선 정이 현 시대의 ‘전환기로서의 건축’에 잘 부합된다고 보여진다.
특히, 접근성에 있어서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구도심의 지하공간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이동형 플랫폼’을 새로운 이동수 단 및 문화 체험공간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산업화의 기술력을 도입하여 이용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들이고 접근이나 이동에의 장점으로 승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대전제인 ‘원도심과 구도심을 이어주는 매개공간으로서의 지하 문화복합공간’은 도시적 재생과 도시의 부흥이라는 맥락에 서 하나의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