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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옥분야] 시간 위에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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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단순히 과거의 건축 양식이나 전통의 상징 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도심 속에서도 여전히 의미 있게 존재할 수 있는 주거의 대안이라 보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도 한 옥은 사람과 자연, 그리고 이웃의 관계를 회복시 키는 공간적 가능성을 지닌다. 이는 현대 사회가 잃어가고 있는 공동체적 가치와 정서적 여백을 다 시 일깨워 줄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안하 고자 한다. 

이에 본 프로젝트는 도심에 남은 골목길과 한옥의 흔적을 존중하며, 그 위에 새로운 한옥을 수직적 으로 쌓아 올렸다. 전통 한옥의 평면 유형을 현대 적으로 변주하고, 마당과 툇마루를 이용해 자연과 관계하며, 골목길을 입체적으로 연결하여 층마다 소통이 일어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한옥의 정체성이 현대적 구조와 조화를 이루며, 도시 주거의 새로운 가능 성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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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이 프로젝트에서는 대구 시내(구도심)에 한옥에서 모티브를 얻은 공동주택 단지를 계획했다. 

골목길, 한옥의 평면 및 주요 구성요소(처마, 툇마루, 마당, 창호)를 디자인의 주안점으로 가져와, 5층 규모의 정/직방형 주거 박스들이 적층된 외부 코리더와 독립 코어로 연결된 구성을 했다. 

다른 프로젝트들이 한옥 형상 자체를 일종의 건축적 오브제로 사용한 반면, 이 프로젝트는 서양 및 현대건축적 관점을 기반으 로 한옥의 형태적 요소는 외관에 직접적으로 읽히지 않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지붕의 조형이 전위적인데, 이러한 계획이 어떻게 과거의 한옥을 현대의 도심 속에서 이어가고 있는 것인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그것과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보여줬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주거동의 완성도에 비해 외부 코리더의 의장 및 구조가 미비한 점, 그리고 별다른 디자인적 고려없이 피난용 코어를 가져 다 계획한 점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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