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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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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젝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루이까또즈의 문화센터 계획안이다. 건축을 통하여 루이까또즈 브랜드의 이미지를 재고하고 복합 문화 공간을 통하여 성숙한 문화적 플랫폼을 형성하고자 하였다. 플랫폼엘 프로젝트는 새로운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적 컨텐츠들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고자 계획되었다.
대지조건
대지는 강남 논현동 관세청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남은 오피스 및 상업시설 밀집지역으로 도시적 프로그램 위주로 형성되어 있다. 문화적인 지형이 취약한 강남에 문화적 플랫폼을 형성함으로서 강남을 단순히 오피스 상업적 공간이 아닌 문화적 요충지로 지형을 변화시키고자 계획하였다.
상대적으로 낮은 용적율과 대지적 조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공간적 결합을 통한 변용가능한 공간을 형성하고자 의도하였다.
복합문화 프로그램
플랫폼엘 복합문화센터에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적 공간들이 결합된다. 특히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라는 대지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하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결합하고 있다. 지하 20미터의 공간에는 160석 규모의 공연장이 형성되며 Moving Wall system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전시 공연 및 파티가 가능하게 계획되었다. 지상에는 플래그 스토어, 미술관, 레스토랑, 그리고 VIP라운지 및 관련 사무소가 배치된다.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공간적으로 확장되도록 계획되었다.
중정
본 프로젝트의 배치적 특징은 중정형태를 지닌 매스의 구성에 있다. 삼면의 도로를 끼고 위치한 대지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지의 중앙에 중정을 배치함으로서 다양한 공간적 확장을 의도하였다.
중정은 한국전통공간의 마당의 개념처럼 비워져 있으나 다양한 프로그램의 확장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즉 레스토랑의 외부공간, 플래그스토어와 연계된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공간, 그리고 미술관, 공연장과 연계된 오픈 스페이스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흡수할 수 있는 다용도의 공간인 것이다.
상징과 패턴
본 프로젝트의 모태가 된 루이 14세는 프랑스 기하학과 미학을 정립하고 다양한 형태의 예술활동을 통하여 프렌치 바로크 디자인을 정립하였다. 베르사이유 궁은 기하학과 소점을 통한 공간구성을 구현하였으며 서체학의 아름다움을 기하학적 비율에 의하여 체계적으로 정립하였다. 이렇듯 그는 실제로 절대왕정의 기하학을 개의 원의 중심을 잇는 기하학으로 표현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루이 14세가 언급한 기하학을 디자인의 주요 모티브로 이를 한국적 상황으로 변형하였다. 태양왕을 상징하는 기하학은 마치 한국의 전통창호의 살이 지닌 기하학적 패턴으로 응용하여 재해석된다. 프로그램을 감싸는 외부의 기하학적 패턴은 내부 프로그램과 외부를 구분하는 표피이자 본 프로젝트의 이념을 상징 하는 모티브이다.
건축물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2동 85-11
용도지역 : 제1종 일반주거지역
주용도 : 문화 및 집회시설
대지면적 : 684.6㎡
건축면적 : 312.94㎡
연면적 : 2,173.60㎡
건폐율 : 48.25%
용적률 : 149.76%
층수 : 지하 3층, 지상 4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
설계담당 : 이정훈, 조준희, 홍봉귀
시공사 : (주)제효
건축주 : (주)태진인터내셔날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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