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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초김응현서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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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주 전시관 건물은 부지 좌측에 위치한 상태가 양호한 소나무 군집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하였다. 소나무 군집을 배경으로 하여 지면에는 경사지형을 활용한 관리시설과 편의 및 교육시설을 배치하고 주기능인 전시시설은 필로티로 처리하였다. 수직적으로 분리된 볼륨사이로 난 수평의 틈은 주변의 자연경관을 끌어들이며, 건물과 자연이 하나로 중첩되는 즉 건물과 자연의 소통을 유도한다. 필로티를 지나 건물의 내부로 들어서게 되면 건축화된 또 하나의 작은 자연인 중정과 만나게 된다. 그 속에선 부지 주변으로 펼쳐진 연속적인 파노라마가 아닌 프레임을 통해 사진과 같은 각기 다른 모습의 여과된 자연의 장면들을 경험하게 된다. 필로티 하부로 난 틈을 통해 보이는 소나무 숲을 보며 걷다보면 이내 중정 좌측에 위치한 투영연못과 마주하게 된다. 투영연못은 방문객의 가슴에 자연과 시간을 투영시킨다. 하루의 변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수많은 모습을 비추어 내며 정적인 공간을 동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전체적인 공간계획에 있어서의 주안점은 단순한 오브제로서 바라보는 대상이 아닌 적극적인 공간적 체험의 대상으로서 움직임과 머무름의 행위를 담아내는 전시관의 계획이었다. 단순한 시각적 체험에만 국한 시키는 것이 아닌 감각적 체험을 의미한다. 이러한 감각적 체험은 차경(借景)을 통한 프레임과 시퀀스를 통해 이루어진다.
배치기본방향
문화벨트로서의 단지구성
기존 만해마을과 기능의 연계, 기존 문화 및 레져단지의 연결고리로 구성
인제의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거리로 구성하여 특성화부여
공간구성개념
관람동선에 각 기능을 연계시켜 입구부터 출구까지 여러 전시기능 및 휴게, 수장기능, 체험기능까지 경험하도록 배치, 전시장을 물위로 띄워 여초김응현의 고귀함을 표현. 지상1층 투영의 연못에 카페테리아를 배치하여 전시영역을 다시 한번 볼수 있게 배치
평면 및 공간계획
경사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물위에 떠있는 여초김응현서예관을 본다. 진입하는 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전시관과 수장고를 감상후 카페테리아에서 휴식을 취하며 자연경관과 물의 중정을 봄과 동시에 걸어온 감상동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시관 - 전시장의 메인 기능을 감싸는 ‘ㅁ‘자 형태를 취함.
고귀한 여초의 삶과 작업을 암시하는 단순한 형태를 취한다.
체험관 - 기존 경사지 위에 자연과 하나되는 형태로 구성.
여초관 하부의 체험기능등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며 여초관을 받치는 구조 역할을 한다.
수장고 - 기존 개울을 이용하여 수공간을 도입함으로써 상부에 여초관을 물위에 투영시켜
여초의 고귀함을 부각
미래를 향한 문 - 상설전시, 기획전시의 홀 부분으로 자연계곡과 자신이 걸어온 접근로를 볼 수 있는 창
작품명 : 여초김응현서예관
대지위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19-3번지
지역지구 : 관리지역
용도 : 문화및집회시설
규모 : 지하1층, 지상2층
주요구조 :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
대지면적 : 9,917.00M2
건축면적 : 1,867.22M2
연면적 : 2,613.39M2
건폐율 : 18.82%
용적율 : 19.52%
외부마감 : 노출콘크리트, 실크스크린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