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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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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뿌리내린, 천년가치의 시작 “천년나무 Millennium Tree”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신사옥의 개념은 풍요와 나눔의 상징인 천년나무(Millennium Tree)로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가치와 비전을 표현하였다.

천년의 세월을 사는 나무는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휘어지고 햇빛이 드는 곳으로 팔 벌리며 바람과 맞서지 않고 세월의 깊이만큼 뿌리내린다. 자연에 적응하는 지혜를 가진, 자연에 가장 가까운 모습의 뿌리 깊은 나무... 그 나무가 천년의 세월을 살아간다.

천년나무(Millennium Tree)는 새로운 천년가치의 시작과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고려함과 동시에 친환경 건축물로 계획하였으며, 100% 남향배치 및 태양고도를 고려한 차양계획, 방위별 특화된 입면계획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초저에너지 친환경 건물을 구현하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그 천년의 시작은

첫째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새로운 보금자리의 해피 트리,

둘째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코 트리,

셋째 역사와 문화의 도시에 뿌리내린 밀레니엄 트리로서 새로운 천년가치의 시작이 될 것이다.

이러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적의 업무환경을 통해 건물자체가 관광명소가 되어 시민과 하나 되는 진주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다.

■ 배치계획 및 평면계획

대지 남측의 전시관 및 민원시설과 연계하여 잔디마당, 천년숲 등의 외부공간은 지역주민에게도 개방되어 직원과 진주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였고, 청사의 주기능인 업무, 지원, 대민, 운동시설을 용도별로 집약 배치하여 시설이용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하였다.

또한 서측의 스포츠존은 체육 및 보육시설과 연계하여 각종 운동시설과 병행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실내외로 이어지는 운동시설은 직원들의 체력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동측의 업무지원시설에는 금융 및 의료시설이 배치되어 직원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차장과 연계배치하여 이용성을 높였다.

본관의 업무시설은 부처간 효율적인 업무기능을 수행하도록 Open Plan으로 구성하였으며, 3개 층씩 오픈된 아트리움을 계획하여 쾌적한 업무공간 제공과 직원들간의 휴식 및 소통의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 입면계획

신사옥의 모습은 천년을 사는 금강송의 모습과 진주의 상징인 촉성루의 곡선 그리고 전통창호인 꽃살문을 형상화하여 진주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역사와 미래를 표현하였다.

또한, 저층부에는 부드러운 곡선을 사용하여 방사형 도시구조에 순응하며 주변가로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 친환경계획 및 인증계획

설계초기단계부터 친환경 프로세스를 적용해 업무공간의 남향배치와 바람길을 고려한 유선형 매스와 향별 일사량을 고려한 에코스킨을 통해 냉․난방부하를 감소시켰다.

또한 아트리움과 로비의 실내벽천을 통해 우수를 실내로 적극 유입하여 시각적 효과는 물론 실내 자연습도 조절을 통한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이러한 적극적인 패시브디자인은 에너지효율 1등급 기준인 1차 에너지소요량 기준 250kWh/㎡․y을 넘어 139kWh/㎡․y을 달성하였다. 또한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최우수등급 및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을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