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07 [사회공공부문] 덕평자연휴게소
본문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모든 것을 아름답고 편안하게 느 끼도록 창조되었다. 모든 인공적인 요소들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모 두 자연의 일부로 변화되어 인공의 흔적을 잃어버린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디자인 개념은 자연 특히, 숲속 의 나무형태에 주목하여 도출하였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적절한 위계를 갖춘 건축물은 항상 친근감을 주고 아름다워 보일 수 있다.
이번 휴게소는 전에 계획되었던 금강휴게소의 경우와 같이 대지가 갖고 있는 형상과 식생들이 건축물의 공간개념과 형태 도출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상행과 하행의 진입도로 축에 의해 사선공간과 형태로 형성하였고, 외벽과 내벽에서 반복적으로 표현되는 수직 패턴은 대지 주변에 넓게 서식하며 수직으로 곧게 뻗은 리기다소나무 숲에서 유추하였다.
바위를 상징하는 중앙의 메스는 형태와 표면의 재질감이 그대로 내부로 관통이 되고 주변의 지붕과 천창으로 분절되어 주야간에 내, 외부 이미지와 빛이 교감되도록 하였다.
내부마감은 돌과 나무의 색상과 패턴이 반복되며 수직기둥과 창호 에 설치된 목재 수직 루버에 의해 외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화장실에서는 내부 중앙에 중정을 도입하고 거울을 통해 혹은, 창 문 틈을 통해 자연과 하나되는 숲속의 화장실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장소는 물리적이지만 정신적일 수 있고, 주변 지형과 식생은 지리 적이지만 건축적일 수 있다.
주변의 자연요소에서 유추한 건축물에 자연의 요소가 없다면 그만 큼 감동을 줄 수 없다.
초기 계획에서 제안한 주차장에서부터 중정까지 건물을 관통하며 흐르는 리기다소나무 숲은 숲속에서 휴식을 보낸다는 상징성, 건물 의 재질감과 패턴이 자연의 일부로 느껴지는 동질감, 반복되는 수직 기둥과 창문의 수직 루버를 통해 보이는 수직 소나무 숲과의 조화 등 의 여러 요소를 담고 있다.
추후의 2단계 하행 휴게소에서는 자연과 건물이 하나의 모습으로 보여져 이용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시설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대지위치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319번지 외 60필지
지역/지구 : 관리지역
대지면적 : 176,876㎡
건축면적 : 4,233.24㎡
연면적 : 5,265.64㎡
건폐율 : 24%
용적률 : 74%
규모 : 지상 5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내부마감 : 폴리싱타일, 마천석톱날갈기, 방부목판재, 백색 V.P도장, 불연패널, MDF알판, 알루미늄 천정재
외부마감 : 방부합판 위 방부목, 복층유리, 마천석톱날갈기
구조설계 : 아크필구조기술사사무소
설비설계 : 미도설비기술사사무소
전기설계 : 코덕엔지니어링기술사사무소
설계담당 : 백문기, 이병호, 김용만, 곽지영, 김승훈
심사평
- 이전글[민간부문] 파주웅진씽크빅사옥 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