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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성북 더 게이트 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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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전경과 백악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진 성북동에 위치하는 12세대의 환경친화적 주택이다.
대지 특유의 경사면을 최대한 활용하여 풍부한 개인 옥외공간과 시각적으로 방해 받지 않는 조망을 제공하면서 옥상정원 (Roofscape), 차경(Borrowed Views), Indoor-Outdoor, Interior-Exterior 등의 개념을 섬세하게 조합하여 계획하였다.
대지의 남측옹벽과 함께 땅에서 솟아나는 건물형상으로 대지와 건물의 경계를 흐리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외부 마감을 실내로, 실내 마감을 외부로 연결하여 조경과 건축의 융화라는 개념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였다.
정원 테라스의 석재바닥은 실내의 거실, 계단실, 마스터룸, 그리고 다시 2층 외부테라스까지 끊기지 않고 연결되어 내외부 공간의 경계를 흐린다. 그 외의 인테리어에는 자연석재, 목재, 초록색과 나무색등을 사용하여 자연의 색감과 질감을 제시하였다.
Roofscape
주변 자연환경과 단지 내 녹지를 연결하는 시각적 중요개념으로 지붕조경을 채택하였다.
지붕의 조경은 유선형 패턴의 다른 종류의 새덤블럭(Sedum Block)으로 구성하여 계절마다 주변환경과 어우러지는 자연색으로 바꾸게 하여 자연스러우면서 드라마틱한 이미지를 연출하였다.
Borrowed Views
18세기 동양 조경설계에 사용했던 '차경(借境)조망'의 개념을 도입하여 개인조경과 자연전경을 융화하였다.
ㄱ자 형태의 건물들을 어긋나게 배치하여 모든 세대가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토록 하면서 대지의 경사를 이용해 이웃 세대의 지붕조경도 경관의 일부로 빌려 조망하도록 하였다.
Indoor-Outdoor
각 세대의 평면은 내외부 공간들을 시각적으로 연결해주는 두개의 테라스를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정원의 석재 테라스는 1층 거실바닥과 연결되면서 외부에서는 정원을, 또 내부에서는 거실을 시각적으로 팽창시키며, ㄱ자 형태의 축이 되는 계단실은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으로 드라마틱 한 공간으로 연출된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실내의 모든 주요 공간과 동선에서 실외와의 시각적 연결을 유지시켜준다.
Outdoor Landscape:
외부 조경은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의 한 장면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각 생활 단계에서의 식사, 오락, 휴식을 위한 야외 공간을 조성하여 거주자의 일상생활에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대지위치 : 서울 성북구 성북동 330-84 외
지역지구 : 제1종 전용주거지역, 자연경관지구, 일부 군사시설 보호구역
주요용도 : 단독주택
대지면적 : 8,093.00㎡
건축면적 : 2,173.00㎡
연면적 : 6,616.89㎡
건폐율 : 27.66%
용적률 : 42.44%
규모 : 지하 1층 / 지상 2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설계담당 :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사 : LIG건설㈜
건축주 : 지온홀딩스㈜
외국참여사 : Joel Sanders Architect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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