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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MON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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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과 길이로 접하여 면하고 왕십리뉴타운에 포함되는 길이(90M), 폭(20M)의 길고 세장한 540평 규모의 서울시 소유부지에 설계의뢰를 받고 현장에 나가보니 한창 청계천 고가도로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1960년대 바로 청계천 뚝방과 열악한 수상가옥들이 기억에 떠올랐다.
폭이 20M에 불과한 좁은 부지에 공공임대주거를 계획하려니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그래서 먼저 1)디자인 목표를 세우고 그 후 2)세부적 디자인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1) 디자인 목표
- 길이(90M), 폭(20M)의 작고 세장한 대지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위한 일조와 청계천 조망권 확보.
- 왕십리뉴타운의 선도적 역할과 청계천복원 후에 청계천 인접건물로서의 도시적, 환경적인 역할 담당.
- 공공임대 건물로서 사회, 경제, 문화를 고려한 통합디자인(Collaborate)
- 시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조성으로 지속적 교류(Interactive) 및 공공성 확보(Together)
- 창의와 혁신의 건축디자인 모델제시(Creative design)
- 주변과의 조화로 친근한 모습추구(Sustainable)
- 부자나 서민이나 어울려 살 수 있는 행복한곳 시프트(Happy)
2) 세부적 디자인 실행
- 길고 세장하면서 청계천과 왕십리뉴타운에 길이로 면한 대지에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은 길과 청계천에 순응하여 길이로 면하게 하고, 상부층인 주거와 오피스텔은 쾌적한 주거공간을 위해 일조량의 확보와 청계천, 남산 등의 조망을 위해 45°격자 형태의 박스를 연접시켰음.
- 서민이나 부자나 노인이나 어린이가 어울려 살 수 있는 도심형 주거복합시설로서의 공간구성을 하였으며 세대평면은 합리적인 구조로 설계하였음.
- 그 집(모노퍼스)에 사는 사람이나 그 집(모노퍼스)에 음식을 먹으러 오는 사람이나 그 집(모노퍼스)앞을 지나는 모든 사람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옥상휴계공원 및 커뮤니티 공간을 주어서 지속적인 교류나 공공성을 확보하였음.
- 주변인 청계천과 왕십리뉴타운과의 조화로운 설계로 시민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는 디자인과 주변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서로 다른 입체적 외관을 제시하여 역동하는 서울도심의 모습을 형상화하였음.
- 청계천의 물과 옛적 뚝방 둔덕을 디자인 모티브로하여 뚝방길의 수평이 강조된 저층부(근린생활)를 디자인하였음
- 뚝방의 수상가옥의 목조기둥을 디자인요소로 적용하여 수직기둥 및 가새(삼각)기둥이 건물상부를 떠받치게 하여 상층부(주거부분)를 청계천 물위에 띄운 모습의 디자인으로 형상화하였음.
- 결과적으로 사람과 자연이 숨쉬는 도시적, 친환경과 주변과의 조화를 살려내려 하였으며 시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공간을 제시하여 공공임대 건물로서 사회, 경제, 문화를 고려한 통합의 장을 마련하려 노력하였음.
- 과거의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하여야하는 청계천 뚝방의 저소득층 수상가옥을 현대에 재해석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하였으며 서울의 도심 속에서 누구나 어울려 함께 사는 곳을 그려보았음.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286-2번지 외 1필지
지역지구 : 일반상업지역, 중심미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주요용도 : 아파트(69세대), 오피스텔(28세대),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 1,789.50 ㎡
건축면적 : 1,055.68 ㎡
연면적 : 14,006.80 ㎡
건폐율 : 58.99 %
용적율 : 577.18 %
규모 : 지하4층, 지상25층
구조 : 철골철근콘크리트조
구조설계 : 창민우구조
기계설계 : (주)청우이엔지
전기설계 : 하이텍 전력기술단
시공자 : (주)한양
건축주 : SH공사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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