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11 Yellow Diamond
본문
홍대거리문화로서의 건축
홍대도시문화 뒷골목의 다이나믹한 욕망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율적이며, 무겁지 않는 건축을 실현을 제안한다.
홍대 문화의 최전선이라 불리는 "걷고 싶은길"에서 25m정도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대지는 먹자골목의 문화의 틈새에 존재하는 특징을 가진다. 대지는 '걷고 싶은길'에서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다기보다는 조금 숨어 있는 대지다.
이 프로젝트는 근본적으로 근린생활시설과 갈은 상업시설의 새로운 전형으로서의 건축을 실현하는 방식과 홍대라는 거리문화의 연속으로서 공공성의 공간을 건축에 어떨게 끌어드리는가의 큰 두가지 이슈를 실현하기위해 설정되었다.
홍대의 거리문화의 연장으로 지상의 그라운드레벨에서는 공공성과 상업성의 두가지 목적을 실현 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이 중요 컨셉으로 설정되었다. 일반적인 근린생활시설의 획일화된 구성을 길이라는 요소를 저층부에 구성하여 다양한 공방과 상점이 만들어내는 거리공간을 건축적인 어휘로 실현하려 하였다. 좁은 도로와 부정형의 대지, 홍대거리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대지 주변의 변화하는 레벨 등의 연쇄적인 조건의 작동이 이루어졌다.
지하3층에는 2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을 배치하였고, 지상층에는 각기 다른 공방 형식의 소규모 아틀리에를 계획하였다. 지상층 레벨에서는 공공성과상업성의두가지목적을실현할수있는 ‘소통의길’을 주요 콘셉트로 설정하였다.
엘리스의 성
일상적인 근린생활시서과 상가건축의 변형을 통해서 마치 엘리스의 성과 같은 비일상의 건축을 제안한다. 부정형의 다이나믹한 형태는 건축을 접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시각적 스케일의 감각이 모호하게 반응하게 되길 제안하고 있다. 사다리꼴형태의 비정형적 대지형상을 그대로 이용하여 건축의 형태와 공간에서 정방향의 형태적 공간규율에서 벗어난 보다 적극적이며 과감한 디자인을 유도할 수 있는 건축을 제안한다. 도로의 일조권의 제안에 의해 제악조건을 철처히 이용하여 낮설면서도 치밀한 관계속의 매스를 구성하기도 하였다. 6m 도로에 접한 상황은 아마 좁은 골목길 사이에서 스케일상 다른 건축물 비해 크게 느껴지면서 건축물에 반응하는 실존적 감각은 모호한 거부감과 낮선 신비감을 동시에 상상하게 한다. 이상한나라 엘리스의 공간에 존재하는 것과 같이 정원과 공간속에서 새로운 모험과 경험을 하게 된다. "엘리스의 성"을 구축하는 좁은도로, 부정형의 대지, 홍대거리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대지주변의 변화하는 레벨, 등의 연쇄적인 조건의 작동을 통해 "엘리스의 성"은 홍대의 매력적인 한계에 대해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
엘로우 다이아몬드 _ 노랑빛깔 몽타쥬 공간
부정형의 평면을 가진 내부공간은 노랑빛깔 커튼월에 의해 구획된다. 각층의 내부입면은 바닥에서 직각방향의 단순한 커튼월 입면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와 형태의 연결체를 통해 만들어진다. 빛의세기, 빛의방향, 하늘의 색깔에 따라 노랑빛깔 몽타쥬는 시각적 반응체가 된다. 같은 밀도의 노랑패턴이지만 빛이 들어오는 방향, 빛이나가는 방향, 시간의 변화, 그림자가 생기는 영역의 변화에 따라 패턴의 밀도와 농도는 다르게 인식된다.
노랑 몽타쥬의 공간은 젊은 예술가와 작업자들에게 보다 젊고 신선한 창작의 공간이 되기 위한 새로운 상상력의 공간으로 자라기를 꿈꾸고 있다.
대지위치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7-4,5필지
지역지구 :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주요용도 :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대지면적 : 971.60m2
건축면적 : 568.89m2
연면적 : 4,316.91m2
건폐율 : 58.55%(허용 :60%)
용적률 : 193.04%(허용 : 200%)
규모(최고높이)/층수 : 23.85m / 지하4층 지상5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설계기간 : 2006년3월 ~ 2007년 7월
시공기간 : 2007년 8월~2010년 6월
내부마감 : 노출콘크리트
외부마감 : 커튼월
실시설계 : 김경태, 문상호
설계사무소 : 운생동건축사사무소 ㈜
외국참여사 : Jun Mitsui & Associates Inc.Architects, PelliClarkePelliArchitects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