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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미래에셋 센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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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센터원은 오피스로서 1977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답보상태로 진행해오다 2005년 도시환경정비사업(도심재개발)으로 계획이 진행되었다. 본 사업의 특징은 거대자본을 투자한 금융사의 사업성과 임대오피스가 가지는 효율성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공공의 공익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하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4대문 내 최대 규모 건축물을 국내 건축가로서 수행한 자부심 또한 표현하고자 하였다.
전통과 영속성
청계천 변에 한빛미디어 공원을 두고, 3면의 도로에 접해있는 대지의 미래에셋 센터원은 진보한 기술력에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디자인이 영속적인 디자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계획하였다. 이는 지역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동양의 전통사항인 음양의 모티브를 이용한 매스계획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사상의 틀 속에 가장 세계적인 시설을 담고자 한 것이다.
하나의 매스에서 두 개의 매스로 분리되어 나오는 형태로 마주보는 두 동은 서로 대화하듯, 음각과 양각의 형태로 이뤄져 있다. 분리된 두 동의 음각과 양각의 형태의 높이는 주변의 건물의 컨텍스트에 맞춰 결정되었고 전면 West Center 의 예각의 매스는 삼각천의 형태에 따라 결정되었다. 특히 커튼월 외피의 화이트 파이프는 건물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하면서 두 건물이 원래 하나의 매스에서 시작되었음을 보여주고 알루미늄 환기창은 외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도 환기창의 개폐로 인해 외관의 변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었다.
Urban Room, 아뜨리움
도심지의 오피스는 단지 건물 이용자만의 것이 아닌 도심 공공의 이익에도 부합해야한다는 철학으로 오피스 로비를 지상 2층으로 올리고, 1층 아뜨리움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위해 아뜨리움은 외부와 시각적인 연결을 위해 전면은 물론 천장까지도 투명한 유리로 계획하였다. 봄, 가을의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는 더위와 추위로 인해 외부활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아뜨리움은 전면의 한빛미디어 공원과 청계천의 공공성이 확장된 퍼블릭룸으로서 건물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하였으며 이러한 친숙함은 건물에 입주된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뜨리움은 이와 같은 Urban Room 역할을 통해 공공성을 부여하여 일반적인 도심지의 오피스와 구별되는 특징적이 공간을 창출하며, 이러한 공공성이 부여된 공간으로 종로와 명동사이의 끊어진 상권을 연결하는 역할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린디자인
임대 오피스는 이용자에게는 합리적인 업무공간을 제공하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이용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관리자에게는 유지관리의 경제성과 편의성을 제공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 센터원은 건물 전면의 높이가 높은 식재를 배제하여 공원 과 건물 상호간의 조망을 확보하고, 관상용 식재를 대지 중앙에 설치하여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조경의 디자인은 건물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맞도록 모던한 조형적인 형태로 계획하였고, 보행환경을 위해 조경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용자를 위한 감성적인 요소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커튼월은 Low-E 복층유리를 사용하고, 중수조, 빗물저수조, 빙축열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운영비 절감이 가능한 국내친환경 인증 및 미국 친환경인증LEED 설계를 적용하였다. (현재 LEED 인증 대기중)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수하동 67번지
지역지구 : 도시지역, 일반상업지역, 주차장 설치제한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주요용도 : 업무시설, 판매시설
대지면적 : 9,097.30㎡
건축면적 : 5,094.78㎡
연면적 : 168,050.01㎡
건폐율 : 56.00%
용적율 : 1,182.11%
규모 : 지상32층, 지하8층
구조 : 철골조 + 철골철근콘크리트조 + 철근콘크리트조
설계담당 : (주)진아건축도시건축사사무소, 부대진
시공사 : 금호산업(주)
건축주 :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외국참여사 : -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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