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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사회공공부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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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만들어 주고 이를 엮어주는 것. 이것이야 말로 장소가 물질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큰 출발점일 것이다.
광화문 광장은 예전부터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흘러가는 동안 사람들이 모여 역사를 만들고, 변해가는 대한민국의 장면들이 비쳐지는,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전시장의 역할을 해왔다.
현재 분리되어 파편화된 광화문 광장은 광장이 가져야만 하는 공간의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주소이다. .
이러한 광화문 광장의 잃어버린 장소성을 연결하고자 다리(역사가로)를 놓아 보기로 한다....
파편화된 광장의 연결점으로 규정된 다리(역사가로)는 광화문광장과 현 문화관광부가 자리잡은 대지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Urban context에 대한 건축적 해결이다.
01. 대지를 광장에 놓여진 역사의 장소로 규정하고 이를 공공에 할애하여 대한민국 근현대사라는 프로그램을 담은 광화문 광장의 한 부분으로 제안한다.
02. 현재 아일랜드화 되어 약해진 광장의 성격을 주변의 광장들을 엮어줄 수 있는 리니어한 다리(역사가로)를 통해 광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만들고 광장의 시너지를 창출한다.
03. 광화문 광장을 수직적으로 확장하여 과거, 경복궁의 생생한 모습과 현재의 광화문 광장의 변화(과거와 현재)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간적 Vista를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제공한다.
04, 옛 흔적을 남기고자 사람들의 기억에 익숙한 광화문 광장의 Facde를 최대한 유지하며
이미 역사적 상징인 광화문을 침범하지 않는 조용한 배경의 흰 도화지같은 건물로 자리 잡는다.
광장의 문화활동을 담아내는 새로운 장소를 만들며, 확장 되어진 광화문 광장, 그 내부 한켠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에 대한 프로그램과 함께 개방된 공간이자 현재의 광화문 광장의 역할을 도와주는 장소로써 흔적과 도시, 더 나아가 시민들의 일상, 그 자체를 담는 박물관으로 “기억들이 새겨져가는 장소(Memory Archive)"가 된다.
그것은 대한민국이 살아가는 , 이 시대의 풍경이자, 다음 시대의 역사적 흐름을 함께하는 시간의 다리가 될 것이다.
대지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82-1, 82-13번지
지역지구 : 일반상업지역, 중심지미관지구 외 1
주요용도 : 문화 및 집회시설(박물관)
대지면적 : 6,444.70㎡
건축면적 : 2,857.22㎡
연면적 : 10,733.76㎡
건폐율 : 44.33%
용적률 : 166.55%
규모 : 지상8층
구조방식 : 철근콘크리트,철골철근콘크리트조,철골구조
설계담당:
(본부장: 김복수 Design Partner: 백의현 Project Manager: 고민규, 백승용 Project Designer: 기현철, 최재혁 Project Architect: 김명진 Staff: 최동식, 방용민, 김해진, 유병민, 노영우, 김재식, 최홍희)
시공사 : 대림산업(주), (주)한화건설
건축주 : 문화체육관광부
주차대수 : 10대(장애인 주차 2대포함)
외부마감 : THK7 U-글라스, THK24 로이아르곤복층유리, THK3 알루미늄시트
조경 : 계림원
인테리어 : L&K
교통 : 현성
구조 : 창민우
기계 : 삼원엠이씨
전기/통신 : 나라기술단
소방 : 남도TEC
사진 : 남궁선 NAM GOONG SUN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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