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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노근리 평화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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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
150인이 숨졌다. 13인의 행방을 모르고 55인이 다쳐 장애를 얻었다. 1950년 7월 26일에서 29일의 일이었다. 그러나 그 숫자들도 정확치 않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사흘 밤낮 동안 쌍굴 다리 안에서 두려움에 떨었다. 그리고 생사를 갈랐다. 반세기가 흘러갔다.
아무도 책임을 말하지 않았다. 진상도 알 수 없었다. 사건은 분명 있었으되 어디에도 없었다. 수천의 유족들은 위패 없는 제사를 올려야만 했다. 유족 일부의 끈질긴 노력에도 진실은 재구성 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은폐되기도 했다.
전쟁의 비극, 우발적 사건이라 했다. 다른 피해들과 묶어 위무되려 했다. 그러나 속속 드러난 기록들이 입을 열었다. 노근리 이곳에서의 사건이 결코 전쟁이란 큰 비극 속에 묻힐 작은 사건이 아님을. 특별법이 공포되었고 위령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진실은 아직 멀다.
노근리의 사건은 역사로 말해지기에는 아직 많은 부분이 남겨져 있다. 평화를 말하기에는 여전히 주체와 대상이 불분명하다. 분명한 것은 오직 희생자들의 공포와 유족들의 크나큰 고통뿐이다.
건축물주소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676번지 일원
주용도 : 관광휴게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 전시장
대지면적 : 132,240㎡
연면적 : 1,891.75 ㎡
건축면적 : 922.17 ㎡
용적률 : 0.94%
건폐율 : 0.7%
층수 :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 노출콘크리트, 내후성강판, 투명복층유리
내부마감 : 노출콘크리트, 수성페인트
설계담당 : 김영일, 김형석
설계기간: 2009. 03 - 2011. 11
공사기간 : 2010. 04 - 2011. 08
공사비 : 약 27억원
인테리어팀:metaa
구조팀:제이텍구조 엔지니어링
설비팀 : 진경엔지니어링
전기팀 : 극동전기
시공팀 : (합)한양종합건설
감리팀 : (주) 건화
건축주 : 영동군수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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