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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공동주거부문] LH강남힐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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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치 강남 힐스테이트는 서울강남지구 디자인 명품주거단지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Public Housing 프로젝트로써 현 한국의 주거문화와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시작되었다.
국내외 건축가들을 초청하여 새로운 주거문화 창출과 공동 생활을 유도할 수 있는 안을 요청하였고, 네덜란드와 한국의 건축가들로 이루어진 팀이 협력제안한 본 계획안이 1등으로 선정되어 가장 큰 A-5BL을 설계하게 되었다.
이러한 의도와 협력관계를 통해 결과적으로 건물 평면, 단위세대 평면 등 모든 건축계획들이 이전에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에서 도입된 아이디어들이 한국의 사회적 문화적 지리적 컨텍스트에 맞추어 조정되어 새로운 유형의 주거단지로 만들어진 프로젝트이다.
서울의 끝자락 주변부에 위치한 사이트에 제안된 본 설계는, 또 다른 서울 주변부의‘Sleeping City’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주거단지가 아닌 진정한 이웃시설, 서울에서는 가깝지만 Self-Sufficient 한 커뮤니티가 되도록 계획되었다.
건물로 형성되는 공간들의 조작에 의해서 이러한 커뮤니티의 조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환경들을 조성하였다.
이 대지 안의 각각의 블록들은 중앙부에 공용공간을 가지게 되는데, 여기는 가로변의 공공적인 영역과 주거 세대의 개인적인 공간의 연결을 통해 이 진정한 이웃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게 된다.
이 공간은 간단한 어린이들이 뛰어 노는 놀이터 공간에서 시작하여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 블록의 주민들에 의해 항상 지켜지는 그런 공간으로 강화될 수 있다.
유럽의 전형적인 사각형의 중정형 블록이 경사지에 위치하게 되면서 새로운 유형의 블록이 생겨나는데, 이 프로토타입은 한국적 주거문화에서 중요시 되는 남향 채광과 트인 전망을 최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런 프로토타입은 부정형의 Tower-Block Hybrid 로 한번 더 변형을 거쳐 발주처와 한국 주택 시장의 주요한 요구사항들을 만족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설계가 진행되는 동안 몇 번의 큰 설계내용의 변경이 있었지만, 주요한 컨셉과 아이디어 및 요구사항들은 발주처와 건축가의 상호 존중을 통해 유지되었고,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발주처와 건축가 사이에 이례적인 디자인 커뮤니티의식을 형성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성의 이후 이곳에 입주하게 되는 주민들도 이 블럭 안에서 그들만의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건축물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619
용도지역 : 제3종일반주거지역
주용도 : 공동주택(아파트)
대지면적 : 70,095.4㎡
건축면적 : 20.386.13㎡
연면적 : 179,903.97㎡ (용적율 산정용 연면적 : 124,103.98㎡)
건폐율 : 29.08%
용적율 : 177.05%
층수 : 지하 2층, 지상 18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설계담당 :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김동수) 외 1
시공사 : 현대건설㈜ 외 3
건축주 : 한국토지주택공사
외국참여사 : van Dongen-Koschuch Architects and Planners (설계당시 de Architekten Cie) (Frits van Dongen)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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