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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민간부문] 아모레퍼시픽 본사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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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은, 아모레퍼시픽이 1956년부터 터를 닦아온 용산에 위치한다. 이 대지는 과거 미군 주둔지에 에워싸여 있고, 탁 트인 용산공원과 업무 지구로 변모 중이다. 이는 용산의 도시적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꿔놓을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층 도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건물의 형태는 추상적이면서도 고유의 몸짓이 있다. 하나의 단순하고 명확한 형상을 만드는것에 초점을 맞추되, 자연통풍과 채광을 최대화하고자 중정을 중심으로 건물의 비율을 세밀하게 조정했다. 중정은 세 개의 개구부를 통해 주변 환경과 연결되고 도시와 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개구부는 개별적인 ‘옥상정원’으로 기능한다. 이 열린 공간은 건물의 규모를 가늠하게 하는 동시에 건물 주변을 둘러싼 공원의 자연이 건물의 구석구석까지 스며들게 한다.
본사 사옥은 업무 공간을 조직 내부의 여러 활동과 결합하여 기업의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전문적 목표를 정교하게 만들어간다. 출입 공간의 공공 아트리움은 건물 전체를 도시로 환원한다. 상층부에 위치한 중정은 공중정원으로 건물 사용자들의 휴식공간이다. 또한 사옥 안에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도서관, 대강당, 오설록 티 룸, 상점과 같은 다양한 공공시설이 어우러져 있어, 기업의 사옥이 본연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소화하는 것 이상으로 대도시에서 수행할 수 있는 공공적 역할을 대변한다.
입면에 부착된 얇은 차양판은 볕을 가리고 열기를 감소시켜 건물의 환경적 기능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건물에 일관된 표정을 만들며, 강렬하면서도 개방적이고 날렵한 인상을 부여한다. 이 건물은 지역과 세계, 사유와 공공, 집단과 개인, 형식과 비형식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근대적 조직으로서의 열망을 표출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이 건물의 역동적인 아이덴티티가 형성된다.
건축물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용도지역 : 일반상업지역
주용도 : 업무시설
대지면적 : 14,507.50㎡,
건축면적 : 8,689.63㎡
연면적 : 188,902.07㎡
건폐율 : 59.90%
용적율 : 847.83%
층수 : 지하 7층, 지상 22층
구조 : 철골조, 철근콘크리트 구조
설계자 : 윤세한_㈜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David Chipperfield_DCA
시공자 : 현대건설(주)
건축주 : ㈜아모레퍼시픽
용산공원쪽 하늘에서 본 전경
북측하늘에서 본 석경
하늘에서 본 배치
전면공지 및 공개공지
1층에서 올려본 입면
옥상정원에서 본 오프닝
아트리움 천창
3층 오디토리움
레스토랑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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