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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공분야]서울대학교 해동첨단공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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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R&D) 건축으로서 창의적 환경

「해동첨단공학관」은 학교 캠퍼스내 얼마 남지 않은 대지에 뜻깊은 기부에 의해 건축된 ‘인공지능연구소’로서 앞으로의 대학캠퍼스의 지향점을 공간 적으로 구현한 상징적공간이다.

연구소 건축에서의 핵심 가치는 창의적 사고를 북돋는 공간 조성이다. 창의 성은 책상 위 고요한 사유 속에서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만남과 우연한 대화’ 속에서 더욱 커질 수 있음에 집중하여 연구실 밖 공용 공간 구성에 깊 은 고민을 담았다.

미팅룸을 공용공간으로 끌어 내고, 하부공간에 개방적 토론과 아이디어 확산을 위한 계단형 ‘FORUM’과 전시 및 휴식이 가능한 ‘오픈카페’를 구 성, ‘Skip Floor’구조로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양쪽 연구공간 사이에 연결 한 ‘Bridge’들은 단순한 동선을 넘어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지적 교차 점으로 기능하도록 하여, ‘수직적으로 개방된 Atrium’으로 통합되어 만남 과 교류의 다층적 구조를 이룬다.



첨단연구와 Mass Timber

창의적 환경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 아트리움 주요구조를 ‘나무구조 (Mass Timber)’로 계획, ‘나무’는 시각적 따스함 뿐 아니라 촉감과 향, 소 리 흡수 등 다양한 감각적 자극을 통해 창의적 몰입을 이끄는 환경적 요 소로 작용하여 연구자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상상력의 여지를 넓혀주는 배경이 된다. 특히 수직적으로 공용부와 연구영역을 구분하는 목조 ‘AI- Wave’는 그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Future Steel’로도 불리는 Mass Timber는 전통적 재료의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첨단 구조 방식으로 본 연구소의 본질적 특성 (첨단 공학)에 부합한다. 국내 최고높이(7개층)의 목구조는 구조적 안정 성과 조형미를 확보함과 동시에 본 연구소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첨단 성’이라는 개념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며 환경적으로 탄소배출을 억제하고 CO₂ 저장하는 기능 등 친환경 재료로서 기후위기라는 시대적과제에 응답 하는 건축적 실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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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서울대학교 인구지능연구소인 해동첨단공학관은 단순한 교육·연구시설을 넘어, 공공건축이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성과 혁신 성을 두루 갖춘 모범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시공 방식에서의 혁신성이 두드러진다. 탈현장 건설(OSC) 기법을 적용하여 외벽 모듈을 사전 제작·조립함으로써 현장 소음 과 분진을 줄이고, 공사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BIM, 드론, 3D 스캐너 등 디지털 기반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공 공건축의 품질관리와 효율적 자원 활용에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연구소의 공간적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에이트리움은 목조와 철골 구조를 결합해 조성되었는데 이 공간은 글루램(Glulam) 목 재를 활용한 중목구조로 하여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동시에 내구성과 내화성을 확보하여 국내 중고층 목조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공공건축이 환경적 책무를 실현하는 구체적 방식으로 주목할수 있는 사례라 생각한다. 실내에 따뜻한 목재의 질감을 불 어넣으면서도 철골이 주는 구조적 안정성을 함께 확보하고, 외피의 투명성을 통해 외부경관과의 시각적 연계를 이루며 개방 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었다.

에이트리움은 구조적이고 건축적인 선들이 교차하면서 창의적이고 다이나믹한 개방된 사회적 교류의 공간으로서 기능하면 서, 더불어 목재가 가진 친환경적 이미지와 첨단 연구 시설이 조화와 대비를 이룬다.

기술과 자연이 융합된 해동첨단공학관은 첨단 인공지능 연구의 거점이자 산학연 협력의 플랫폼으로 기획되어 공공건축이 단 순히 물리적 공간을 넘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프라로 기능해야 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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