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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일반주거부문] 그린투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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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의 출발은 자연과의 공생과 순환이다. 에너지 절감, 저탄소 발생, 자원재활용 등의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친환경 설계적용 방식 이외에도 설계의 계획적인 접근방식과 시공, 유지관리측면에서 적절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디자인이 필요하게 되었다.

 

친환경 건축 디자인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대지의 특성 및 기후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한 디자인 적용일 것이다. 이는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으로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가 큰 점을 고려한다면 봄과 가을 패시브 디자인의 활용도 충분히 고려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목표치를 설정하여 패시브 디자인적용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부하를 최대한 줄이고 액티브 디자인, 신재생 에너지 활용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그린투모로우는 계획초기에서 패시브 디자인을 활용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을 우선시 하였다. 또한 한국에서 시도되는 실현 가능한 건축물로 실제 거주 가능성과 한국 전통의 개념을 도입하고자 하였다. 이로 인해 한국 최초의 친환경 건축을 실현하고, 국제적으로는 동북아시아지역 최초 LEED Platinum인증을 획득하여, 일반인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자 하였다.

 

대지는 동서 축의 긴 형태로 대지의 형태, 에너지 소비, 대지와 인접해 있는 느티나무와의 시선(VIEW)등 대지와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하였다. 또한 2개의 건축물은 외부공간과 더불어 전체의 통합과 개별성이 나타나도록 공간계획을 의도하였다. 이를 위해 직성상의 외부통로와 정원을 중심으로 외부공간의 통합성을 유지하며, 각 건축물의 개별 외부공간을 두어 통합공간과 개별공간을 구성하였다. 건물을 동서축으로 길게 남향으로 배치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함과 더불어 옥상 조경과 태양광 및 태양열의 활용을 극대화하였다.

 

평면계획에 있어서는 내외부 환경이 기술과 감성 요소를 통해 상호 교류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주요 외부 마감재로 자연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자재를 선택했는데, 테라코타 타일은 내화, 내후, 단열, 차음성이 우수하며, 목재의 경우 자연적인 느낌의 소재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감을 주는 재료이다. 지붕은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옥상조경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가 고려 되었고, 지붕의 수평면에 옥상녹화를 하고 새덤류의 식생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태양광 설비가 두드러져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물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고 단층건물의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 나고자 하였다. 일반적인 형태의 지붕은 남측면에 PV패널을 설치 할 경우 북측면의 활용이 떨어지게 된다. 북측면에 조경을 하더라도 식생이 제한적이며 경사면에 식재를 하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수평면과 경사면 두 가지 모두를 가지는 형태를 디자인하여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대지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1026-1

지역지구 : 준주거지역

대지면적 : 2,456.1m2

건축면적 : 622.35m2

연면적 : 714.96m2

건폐율 : 25.34m2

용적률 : 24.66m2

규모 : 지상 2층 지하 1

구조 : 철골

설계담당 :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사 : 삼성물산()

건축주 :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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