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중학교는 현재 공사중인 대룡초등학교와 인접되어 있으며 남쪽 야산방향으로 레벨이 5m 이상 높아서 일반적인 배치에서 향의 불리함을 안고 있다. 대지는 2개의 도로와 인접되어 있는데 그 중 전면 25m 완충 녹지띠가 형성되어 있고 어린이공원과 야산으로 녹지축을 연장하고 있다.

남측 8m도로에서는 보행 및 차량 진출입이 이루어지며 향후 25m도로에서 보행자 주진입이 이루어질 것이다.

계획이 방향은 크게 2가지로 설정하였다. 먼저 프로그램으로 접근하여 일반 교실과 특성화 교실의 Zoning을 구분하고 일반 교실은 조용한 학습 분위기를 형성하며 특성화 교실은 다양성 및 창의성을 길러 줄 수 있도록 공간계획을 했다.

다른 한가지는 배치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주변 Context에 대한 해석이다.

대룡초등학교의 배치 형태와 주변 녹지환경, 아파트 주거단지와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배치계획의 방향을 삼았다.

그래서 두개의 학교가 하나의 학교부지로써 공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였다.

세개의 교실동과 한개의 다목적실로 건물동이 운동장 뒷쪽으로 남향으로 배치되어 각각 독립적인 자연 조망과 일조을 교실동에 확보하였으며 각각의 교실동은 학년별로 분리되며 독립된 코어을 가지며 양질의 학습공간을 조성하였다.

또한 교실동 사이에는 편의시설과 교육연구시설의 기능으로 이루어져서 유기적 기능을 가능하게 했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도록 외부공간과 적극적으로 연계된 특별교실들은 운동장과 접지되어 배치되었다.

교정 내에서 건물 사이공간들은 외부 휴게공간과 녹지공간으로 채워져서 아이들의 감성적인 소양을 도모하도록 외부환경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