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AI(인공지능)와 IoT(사물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것을 연결시키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초지능, 초연결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인류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영향들로 인해 많은 직업들이 로봇에 대체 되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나타났으며 인간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원격근무로 자유롭게 일하며 제한된 가치와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어 가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Digital nomad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의 발명으로 자동차는 단지 이동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이동하는 공간이 되었으며 이는 이동하는 집, 작업실이 되었으며 인류는 Digital Nomad 시대에 더 박차를 가하게 된다.

발전이 계속 되면서 이점들도 있지만 문제점도 많이 발생하였다. 인간의 수명 증가로 시간이 지날수록 인구수는 급증하였고 한정적인 지구의 땅에서는 인류를 다 수용하기에 부족했으며 도시는 비대화, 건물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수평 도시에서 도시의 모든 기능을 한 건물에 담아 자급자족이 가능한 초고층 빌딩 즉 수직 도시를 계획하였다.

이런 도시 변화에 따라 자동차를 이용한 기존 평면적인 교통체계도 바뀌게 된다. 도시 내 수직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초고속 수직열차, 도시 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초고속 열차와 공중 교통이 주를 이루면서 하나의 건물(도시)은 정거장, 역, Digital Nomad를 위한 휴식 공간(지구의 오아시스)의 개념으로 바뀌게 된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젠가처럼 하나의 모듈 공간으로 건물에 삽입되어 각각 다른 특색의 새로운 건축공간과, 건물의 구성요소로 재탄생 되며 빠르게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건물 패러다임을 제시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