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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펄럭이는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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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이는 기념관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펄럭이는 태극기를
형상화하였다. 프로그램을 반영하는 평면설계의 치밀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각 전시실과 연결 복도, 휴게공간이 리드미컬한 외부 형상과 잘 어울리게 배
치되고 있다. 중앙의 수공간을 감아도는 동선계획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관
람객들에게 시선의 다양함을 제공해주는 장점이 있으나 호수공원이라는 사이
트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수공간이 아닌 다른 void공간의 제안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대지를 제한적으로 설정하고 다른 시설과의 연계가 배
치상에서만 제안되고 있는 것이 전체 공원의 편안한 휴식이라는 마스터플랜
의 목적과 독립운동이라는 무거운 주제와의 어울림과 스며듬에 대한 자연스
러운 접근방법은 앞으로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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