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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지속가능한 생활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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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C

이재성 김세연 / 중앙대학교



흑석동의 특성인 중앙대학교는 생활 SOC 사업과의 민간부문으로 기능할 충분한 인적/물적/경제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 캠퍼스와 주변지역을 적극적으로 엮는 프로그램과 공간은 폐쇄적인 캠퍼스를 지역과 함께 공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1933년 중앙대학교가 흑석동에 자리를 잡은 뒤 중앙대학교와 함께 발전해 왔다. 관내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의 상당수는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2005년 중앙대학교병원이 들어서 대형 의료서비스가 지역에 제공되었으며, 이후에 중앙대학교는 경영경제관을 신설하면서 지속적인 개발을 이루었다. 하지만 급경사로 이루어진 주변의 주거지는 사업성이 떨어져 점점 낙후화 되어 가고 있다. 흑석동만의 특징인 중앙대학교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만의 개성이 담긴 사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주거지가 대부분을 이루는 흑석동에는 생활 SOC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SOC 사업의 문제점으로 시설들에 대한 유지 · 관리와 경영에 대한 예산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중앙정부의 예산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하지만 건설 이후 유지 관리에 대한 예산은 오로지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하다 보니,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지자체 특성에 따라 굳이 공공재원으로 건설하지 않아도 민간 개발과 연계한 생활형 SOC 건설이 가능한 경우에는 민간 개발과 연계를 통한 공급 방안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현재 부족한 공공 재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이끌어낼 수 있다. 중앙대학교의 풍부한 인적 / 물적 / 경제적 자원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생활 SOC 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민간부문인 중앙대학교의 지원 / 참여 /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SOC 시스템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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