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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방들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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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들의 취업난, 그리고 그에 맞물려 주택문제, 이는 최근 사회의 문제임에 틀림없다. 이에 따라 위의 사회적문제와 점차 개인화 되어가는 시대를 위해 대표적으로 ‘Share house’가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 ‘Share’를 추구하고, 모순적이게도 매우 프로그램적인 쉐어로서 공간구성방식을 취한다. 일상적이게 경제, 사회에 맞물려 돌아가는 건축이라는 것은 기존의 공간을 구분짓는 벽, 기둥이라는 것이 실제적인 일들로만 행해진다.

건축이 갖는 본질적 질문을 통해 사회적 플랫폼을 역설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다시 건축을 사용자에게 돌려주어 작위적 플랫폼이 아닌 그들이 만들어가는 플랫폼을 제시한다. 그렇기에 그들 한명, 작은 단위의 행위에서 공간이 구축되어가는 방식을 제안해본다.

공간을 구축해가는 방식에서, 먼저 청년들을 위한 플랫폼, 즉 사용자들을 위한 프로토콜을 만들어낸다. 이는 SNSWEB등을 이용하여 무형적 사용자들이 자신의 공간의 공유범위를 설정하고, 비슷한 공유범위사용자들간 층을 구성하게된다. 이렇게 비슷한 행위들의 사용자들간의 모집원들은 하나의 평면을 구축하게 되고, 그 평면속에서 다시 사용자들은 공유의 범위를 재설정하면서 플랫폼을 구축한다.

건축은 사용자들이 살아갈 그릇을 만드는 작업이다. 그 그릇이 내용물을 담을 뿐 내용을 바꾸진 못한다. 건물이 어떠한 형태, 모양, 깊이로 구축되는 것은, 건축가는 단지 제시할 뿐이다. 이 이상은 사용자들의 행위를 일부분 제한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방식들을 통해서 다양한 사용자들이 OPENSOURCE를 통해 사용자들이 직접 건축가가 되어 공간을 구축하여 모두의 행위를 담을 플랫폼을 만드는 쉐어하우스를 제안해본다.

무형적 데이터(OPENSOURCE)를 통한 유저의 성향설정,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공유의 범위설정, 공유에 따른 청년들의 프로그램과 문제점들의 해소. 이러한 모든 방식들은 어쩌면 건축이 변화되어가고 있는 미래의 모습일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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