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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노마디즘과 도시의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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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대표적인 소외계층 Homeless. 정부는 그들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 일시적인 공간적 쉼터만 제공할 뿐, 사회성을 가지고 사회에 복귀하도록 하지 못한다. 때문에 Homeless의 본질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자발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나의 사회적 시스템으로서의 건축을 하고, 이로써 Homeless에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Site

서울역은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장소로 화려하지만 이면에는 Homeless가 가장 많은 곳으로 그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효과적이다.

서울역에서 용산역에 이르는 긴 구간은 인위적으로 성토를 하여 레일을 깔았다. 때문에 레일아래의 공간은 인식 되지 않고 있으며, 몇몇의 지하차도에 의해 통로공간으로만 쓰인다.

이렇게 도시적으로 감춰진 틈과 같은 공간을 사용하여 도시잉여공간을 활성화하며, 그와 함께 단절되어있던 레일 양옆의 도시 공간도 연결한다.

레일 옆에는 과거 산업화의 잔재인 공업사·기계사가 줄지어 있는데 사라져가고 있다. 그 흔적들을 되찾고 현재의 사회적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Concept

Homeless는 불평등한 시각을 거부하며 자체적인 생산이 불가능해, 나은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들과 동질성을 기초로 한 소사회를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정체성을 갖게 한 후, 사회로 복귀시켜야 한다. 즉 사회적 시스템으로서 기본전제로 비정주성을 지닌 다른 사회적 객체들과 함께 Nomad라는 소사회를 구성해주어 평등한 조건을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자아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로써 사이트의 본질적 의미는 Homeless를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시키는 데에 있고, 공간적으로 단절된 장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산업화의 산물에 대한 재생도 포함한다. 결국 이 안에서 Homeless는 재활이 되며 도시의 재생과 사회적 소통을 돕고 도시의 공간적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하나의 중요한 인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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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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