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과거 도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폐역사는 도시 맥락이 변하면서 지역을 단절시키는 도심속의 잉여공간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폐선부지의 잉여공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땅으로 남게 되었다. 그 동안 해운대역 일대를 상업과 주거라는 두 지역으로 단절시킨 해운대 폐역사는 이제 사람들의 소통과 커뮤니키를 일으키고 해운대의 지역성을 살리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LINEAR OPEN SPACE

동해남부선이 이전하게되면 동해남부선 부지는 선형의 오픈스페이스로 바뀔 예정이다.이러한 선형의 오픈스페이스는 지역의 실 핏줄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서 자연적 요소를 다른 지역으로 뻗어나갈 것이다.

해운대역사는 선형의 오픈스페이스 중심점이 될것이다.

SITE ANALYSIS

해운대 역사 일대는 기차길로 인해 주거와 상업이라는 요소로 단절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 동안 기차길이 유흥과 상업 문화로부터 주거지역을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했지만 해운대역사가 폐역사로 바뀌는 현 상황에서 단절된 두 지역을 연결해주고 해운대의 지역성을 살리는 장소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CONCEPT - TRANSITIONAL SPACE(전이공간)

각각의 장소성을 가진 공간들이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경계가 흐려지고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 진화 - 제 3의 기능을 가능케 하는 열려진 체계

1. 경계벽으로써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을 단절시키는 해운대역사의 이전에 따른 변화 가능성 예측

2. 해운대역사로 진입을 위해 도시 가로체계의 연속에 의한 길의 생성

3. 주변 지역의 다양한 CONTEXT를 끌어 들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