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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노유자와의 교감을 커뮤니티로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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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의 커뮤니티는 단순한 소통의 개념을 넘어서는 것으로, 타인과의 교감을 통한 군집의 정체성 확보 및 사회, 도시 구조간의 결속력 강화 혹은 집단 간의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필요충분조건의 대상이다. 문화라는 콘텐츠에 대해 건축이 답하는 방식은 적극적인 활용 및 삽입을 통한 물리적 하이브리드의 절충점이다. 이와같은 두 요소를 통해 살표볼 수 있는 점은 한 집단에 문화적, 사회적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할 시, 건축은 이에 대해 단일 건축물이 백신으로 기능하여 면역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발전적 가능성의 제시 개념이다. 이에 대해노유자와의 교감을 커뮤니티로 답하다-social v3’계획안은 도시 및 사회 구조를 비롯한 지역 네트워크를 하나의 유기적 구성체로 가정한 상태에서 계획안의 도입을 통해 울산시의 면역력을 강화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노유자는 사회적 패널티를 지닌 집단이다. 이 집단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스템을 문화와 접목시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함으로써, 사회구조적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대상 부지인 태화강 일대는 도시 내구조적 접점으로 기능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들의 원활한 유입과 지역 네트워크의 복원을 도모할 수 있다. 이는 지역 녹지 네트워크 및 사회 네트워크의 구성에 기인한 것으로 특성을 강화하고 취약점을 복원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또한 대상지 일대인 태화동 일대는 울산읍성을 기초로 하는 구도심 일대라는 역사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는 지역이므로 역사성에 기초한 지역 특화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강변의 특성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입 및 인근 지역으로의 발전 및 확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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