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신도림역사는 공장을 중심으로 수송의 역할을 수행해오던 곳이다. 그러나 탈공업화로 인한 공장부지의 이전으로 그 자리에 도시적 계획이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막개발식의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되었다. 이같은 개발방식은 주변 인프라 부족을 야기시켰고 철로와 도림천에 의해 단절되어진 지역의 문제와 더불어 open space, 문화 , 교육시설의 부족이 큰 문제로 대두되었다. 그로인해 이 곳은 국내 최대인구 환승역이라는 기능하에, 이곳에 오게되는 서로다른 목적을 가진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도시적공간으로서 소통과 교류의 가능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 역이라는 단일기능만을 가진 지역의 낙후된 인프라로서 방치되어가고있다. 이에 현재 이곳에오는 이용자들과 주변인프라들과의 관계를 위한 건축적 가능성을 부여하고자한다.

현재 신도림역에서 보여지는 지상철과 지하철간에 1차원적인 환승이 아닌 이곳사람들과 주변인프라와의 소통의 가능성을 제공할수있는 다차원적인 환승 (1.자연적요소인 도림천으로의 환승, 2.소통과 체험을 위해 새롭게 구성될 문화적프로그램으로서의 환승, 3.도시의 open space로서의 환승)을 이곳에 계획한다. 즉 다차원적인 소통과 교류가 가능한 도시적공간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