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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돈의동, 도태된 도심 속 자기 역할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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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종로3가, 돈의동
도심 속에는 도태되어 슬럼화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과거 의 흔적을 간직하고 지켜오고 있는 수많은 지역들이 있다. 그 중 하나인 돈의동을 이제는 홀로 도태되어 있는 공간이 아닌 도심과 서로 소통하며 도심 속 자기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 하려 한다. 도시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그 필요를 충족 시켰을 때 도태되었던 공간은 비로소 주변의 상황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과는 또 다른, 시대에 맞게 변화해 나가는 도시에 관한 이야기 이다.
Proposal. 종로 3가 , 그 위치에 관하여 묻다.
돈의동은 주변에 교통 환경이 매우 좋다. 종로3가라는 3개의 지하철역이 돈의동을 지나고 있으며 종로라는 간선 도로가 앞을 지난다. 또한 관광 시설들이 다수 분포되어있는 점도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인데 수많은 역사 문화 시설은 물론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관광시설들도 주변에 많이 위치해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보았을 때 돈의동이 가져야 하는 도심의 역할은 이렇게 좋은 교통 환경과 관광시설들을 동시에 포용하고 서포트 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돈의동에 중장기 체류 객들을 위한 호스텔을 제안한다. 이 호스텔은 돈의동이 가지고 있는 사이트적 특징을 충분히 서포트 할 수 있으며 가장 작은 단위부터 서로 결합되며 사회적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사이트에 새로운 활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도시와 결합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새롭게 계획되는 호스텔은 기존 호텔 및 숙박시설들이 닫혀져 있는 형태로 서로 단절돼 있었던 것에서 벗어나 내부에서는 물론 외부에서 또한 개방적인 모습으로 계획되어 기존에 닫혀져 있던 모습을 가지던 돈의동을 새롭게 도시에 내 보이고 다채로운 활동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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