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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사이공간으로서 부산역 철도부지의 북항연계 재개발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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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과 원도심의 사이공간으로써 부산역은 두 지역을 단절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지만 이 철도부지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Urban in between의 장소로 가치를 지닐 수 있다. 도시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변화의 가능성을 지닌, 유연한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건축적 제안의 가능성을 지닌 공간이다.

 

배경

고속철도가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면서 역이 도시에서 갖는 의미는 중요해졌다.

철도역은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Interface 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도심과의 연계, 다양한 주체를 포함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 차원적인 매체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

 

Phrase 1 - 부산역은 원도심과 새롭게 형성될 북항의 사이에 위치해있다.

부산의 새로운 관문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북항 재개발은 부산에서 가지는 그 의미가 독특하고 중요하다. 부산역은 북항과 구도심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그 기능을 극대화 시켜 기존의 구도심과의 연계에 적극적인 방향을 보여야 한다.

 

Phrase 2 - 도시 가로의 확장

부산역에서 북항으로 뻗어진 축을 따라 형성되는 매스는 도시로부터 건축 내부로 도시성이 침투되어 들어오는 열차의 이미지와 같이 도시가로가 유입되면서, 단순히 두 공간을 이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질적으로 발전하는 도시의 interface로 작용하여 다양한 사회적 접촉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Phrase 3 - 변이된 지역의 기억

대청공원에서부터 부산역까지 그리고 부산역을 너머 북항의 끄트머리까지 점층적인 도시의 스케일의 변화는 시간에 흐름에 따라 적층되어있음을 나타낸다.

도시에서부터 연속되는 가로와 다양한 레벨로 뻗어나가는 길, 수직동선의 연결, 그리고 그 끝에 자리한 도심공원은 기존의 도시에서부터 흘러나온 다양한 요소들의 변형된 의미를 삽입함으로써, 건축의 힘을 도시로 확장시키고자 했으며, 변화를 유발하고자 했다. 기존의 도시의 문맥을 토대로 변형작업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문맥을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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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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