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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3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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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분단 이후의 세기, 냉전시대 분단의 역사를 대리한 한반도의 분단의 역사를 한번 되짚어보고자 한다. 건축을 넘어서 영토를 넘어서 우리들의 보이지 않은 삶을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분단 60년의 산물인 DMZNLL

DMZ는 육지의 경계로서 얼마 전까지 육로관광, 철도사업 등 평화를 지속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분단이후 지금까지 그 평화는 유지 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경계인 NLL은 북방한계선으로 분단이후 미군 클라크 대장에 의해 그어진 선이다. 그 안에 삶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넓고 자유로운 바다를 보이지 않는 선 하나에 의해 가까이 갈 수 도, 지나갈 수 도 없는 남북한 어민들. 지금 NLL은 남과 북의 경비정의 충돌과 통제받지 못하는 중국어선들과 이들의 피해를 눈뜨고 보고만 있어야하는 남한 어선들이 있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보이지 않은 경계에 대해 남과 북은 서로 대치를 하고 감시한다. 보이지 않은 경계들로 인한 충돌, 불안감.


PROPOSAL - THE NEW LAND = THE THIRD LAND

보이지 않은 경계로 인한 충돌 . 경계를 드러내다. 경계를 드러냄으로서 NLL은 평화의 선이 되고 남쪽 땅과 북쪽 땅이 아닌 누구의 영역이 아닌 평화적 공간, 3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 이 공간만은 남과 북의 사람들만의 공간이 아니며, 잘 사는 남쪽이 북쪽을 도와주는 우열이 있는 관계가 있는 곳이 아닌 동등한 너와 나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 그들이 삶이 이루어지는 곳이 되어 형식적인 평화가 아닌 또 다름을 인식하는 평화가 아닌 서로의 삶이 이루어지는 실제적 평화로 다가가는 시초가 되고자 한다.

 

PROGRAM - 공동어항 + 평화수역센터 CONCEPT - 경계를 드러내다

공간 안에 담는 프로그램은 서해5도 지역 어민들을 직접 찾아서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남북한 어민들을 위한 공동어항과 서해를 연구하는 수역센터를 제안했다. 이 공간들은 제 3의 공간으로써 이 지역에 전쟁으로 인해 남은 상처를 치유해주고 서해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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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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