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 스며든 도서관

- 코로나 이후의 달라진 우리의 일상

코로나19 초기 재택근무의 의무화와 학교의 원격수업은 우리가 쉬기 위한 집을 일터와 학교로 만들어 상황을 더욱 답답하고 복잡하게 만들었다. 또 실내운동 금지와 인원제한은 사람들을 고립하게 하였고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들은 적응하고 진화하여 새로운 취미와 문화를 만들었다.

우리는 끝을 알 수 없는 팬데믹 상황 속을 거닐고 있지만 문화, 여가에 대한 욕구는 충족되어야 할 것이며, 이에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 No More Needs For Library

뉴 미디어(new media)는 영화, 그림, 음악, 언어, 문자 등의 전통적인 전달매체에 컴퓨터와 통신 기술, 스마트 모바일 기기, 인터넷 등이 갖는 높은 상호작용성이 더해져 만들어진 새로운 개념의 매체를 가리킨다.

뉴 미디어는 전통적인 매체와 달리 디지털화된 콘텐츠를 가지며 빠른 시간 내 많은 양의 콘텐츠가 생성될 수 있다는 특징도 갖는다. 

하지만 다양한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책은 정보 습득 요소로써의 효용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언어, 책의 전달 매체인 도서관은 그 본질적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새로운 형태로써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 서울시 번화가와 공공도서관

그림은 서울시의 공공도서관에 1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인 800m 반경의 서비스면적을 보여준 것이다. 도쿄와 뉴욕, 파리는 공공도서관이 상당히 규칙적으로 배분되어 있어 서비스의 혜택이 양적으로 고르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시의 생활인구분포를 겹쳐보았을 때 밀도가 높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서비스 면적이 불균형하다.

서비스 면적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생활 인구를 고려한 공공도서관 공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