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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이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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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과 현대의학기술의 발달로 생활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면서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인인구의 비율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지역 노인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해 주는 시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지만 부지확보 등 시설 건립에 따르는 한계가 있다.
한편 고령화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출산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또한 도심 초등학교의 학생 수도 매년 감소하고 있어 학교시설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데 비해 그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가정과 지역사회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던 세대 간 교류가 오늘날은 사회 전반에 걸쳐 세대단절과 분리현상으로 인해 점점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고 있다.
노인과 아동과의 관계가 연속성을 지니고 확대됨으로써 지역과의 교류로 이어질 수 있다. 비록 그들이 살아가는 시간과 경험이 다르다 해도 전 생애의 일부분으로서 서로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지역 내부로 발전하여 일상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아이들은 노인들에게서 전통과 문화를 배우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노인들은 아이들과 접함으로써 단조롭기 쉬운 삶에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공생은 두 시설 사이에 공유공간을 형성하여 그곳에서 다양한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한남초등학교는 2000년 이후 출산율 저하로 인해 학생 수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그에 따라 여유교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남동 노인인구수는 약 2,300명 정도인 것에 반해 한남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남동 노인복지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기존의 노인들의 거주지역이 밀집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사이트 선정에 있어 적합한 대지이다.
재생이라는 의미에서 기존의 한남초등학교는 1926년에 개교한 오래된 건물이고 도심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소규모이다. 기존의 초등학교 기능은 살리고 주변 환경에 맞게 증개축을 실시한다.
공간의 영역은 아이와 노인에게 있어 private한 공간의 영역을 나누고 점차 public하게 공간의 성격이 바뀌고 지역 주민을 끌어들인다. 곧 세대 간의 교류는 지역사회로부터 시작한다.
생활범위가 한정적이 되기 쉬운 노인의 생활공간을 시설 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시키고 각각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순환하여 노인들과 아이들의 공간을 교차한다.
지역주민들 역시 지역 내 부족한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지역커뮤니티로 활성화되도록 한다.
또한 이러한 방안은 적용가능성이 있다.
Perry의 근린주구 이론에 의하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생활권이 형성된다. 즉 서울 곳곳에 초등학교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저 출산으로 인해 기능을 잃은 학교에 늘어나는 노인들의 요구 시설로 대체하여 앞으로 이러한 방안을 적용시킬 수 있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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