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the memories of Song Lim-dong and draw space

박은영 / 순천향대학교

송림동은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곳으로 노후화된 건물과 숨은 골목길이 많은 동네입니다. 이곳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오래된 기억을 가지고 공·폐가와 커뮤니티 공간, 공원 등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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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시작
마을의 시작 부분이라 할 수 있는 곳은 주차장입니다. 기존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잘 사용되지 않는 이곳을 활성화하여 도로에서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주차장 옥상부분에 도서관을 두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박공지붕과 작은 면적으로 주변과 어울릴 수 있게 만든 마을 안내소와 마을 돌봄이 공간도 있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붙어있는 건물들 사이 골목길에서 공방골목이 시작됩니다. 공,폐가가 많은 골목의 특성을 살려 집과 집 사이에 마당을 만들고 공방이라는 공간들을 두어 옥상들을 연결하고 정원을 꾸며 특별한 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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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기존의 목욕탕 건물이 위치한 자리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을쉼터를 더하였는데 폐가를 철거하여 마당으로 활용하고, 담장은 경계의 역할 뿐만 아니라 휴식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했습니다. 배움터는 주변에 위치한 대학교와 연계하여 주민들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빌라를 리모델링하고 휴식 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목조건물을 개조하여 온실카페로 만들었습니다. 마을 중턱에 위치한 공유주방과 공유마당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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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
기존 빼곡하게 붙어있던 건물들을 도로 패턴으로 연결하여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하였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체험공간과 주민들의 소소한 일자리 창출까지 계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일 수 있는 공간은 기억공원입니다. 집들 사이에 있던 빈 공터를 재탄생시켜 앞에 있는 카페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과 공원, 그리고 마을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계획하여 마을 활성화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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