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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태안 상업복합터미널단지 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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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 유출 사건 (disaster)
“생계로 인한 노인자살 3명 자살률 78%”
지난 12월 태안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되었다. 그로 인해 태안은 생태계 파괴와 대부분의 주민들은 생계업을 잃었다. 수백만 명의 봉사자와 정부 그리고 여러 단체에서 물질적인 도움을 주었고, 그로 인해 눈으로 보이는 현상적 부분은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2차적 재해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태안은 기름으로 얼룩져 발길이 끊겼고 그로인해 지역민들의 정신적 공황상태, 우울증, 자살, 생계업에 대한 강박증 등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기름 유출 사건이후 그 지역의 경제가 죽고 현재까지도 그 피해가 남아있다. 이에 중장기적인 자치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태안 또한 이 지역을 재생하고 발전시킬 프로그램이 절실한 시점에 놓여있다...
융 합 (convergency)
“섞이지 않는 것은 물과 기름만이 아니였다”
기름 사건으로 인해 생긴 정신적 피해는 생계권 불안과 함께 주민들의 습성까지 바꾸게 하였다. 정부에서 주는 보상액에 대한 욕구와 서로 다른 생계업 종사자들의 의견 충돌, 생계업을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의 오해, 기름 사건으로 인해 생긴 부정적 인식 등은
‘주민간의 불신과 갈등, 오해’를 만들었다. 태안주민은 점점 섞일 수 없는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태안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주민들간의 융합’이다.
제 안 (suggestion)
“바다와 산 사이에 있는 발길이 끊겨진 터미널과 수산시장에”...
이번 계획에서 우리는 노령화생계업인 수산업과 비전사업인 화훼단지를 그동안 주민들의 화합의 장소로 여겨왔던 터미널과 시장에 소통을 연계 시키고자 한다. 그로인해 태안 경제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한다. 그러나, 우리가 제안하는 융합은 보이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커뮤니티와 행위로 인해 ‘주민들간의 융합’을 최종적으로 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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