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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소나무 파크 (송현 : 다중 세계를 위한 뉴노멀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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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MU PARK (Songhyun : On New-normal Area for Multi Universe)
현재의 도시를 구성하는 단어는 너무나도 다양하지만, 그 사이의 공허부는 도시를 충분히 담지 못했고, 각각의 개성 높은 도시 구성 언어가 서로 융화되지 못하고 공허부를 기준으로 따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뉴노멀이라는 현상이 발발했다고 판단했다. 즉, 변화하는 도시를 현재의 공허부는 담아내지 못했다. 따라서,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변화하는 도시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의 공허부를 설계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현재 도시에서 보았을 때, 건물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현재 그저 비어 있고 커뮤니티 형성이 어려운 빈 곳에서, 도시의 구성 요소 중 공허부에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 더 다양해지는 사용자를 위한,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을 담기 위한 새로운 표준의 공허부를 제시한다.
그 중심에 있는 빈 공간은 공유 공간으로서 다양한 사용자가 점유할 가능성이 높아, 공허부 입장에서 더욱 광범위한 변화를 통해 다양한 대중들이 도시, 사회의 변화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뉴노멀 도시 공원을 계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셉 이미지는 송현동의 정체성을 가진 매개체인 소나무를 뒤집은 형태로, 나뭇가지 사이사이의 다양한 빈 공간을 다채롭게 누릴 수 있게 구성한다는 의미이다. 그 사이 공간은 다시 겹쳐져 새로운 풍경을 그린다. 그 새로운 풍경은 변화의 흐름을 잘 받아들이게 도와준다.
새로운 표준의 도시공원은 그 공허부가 도시 변화의 흐름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도시의 풍경과 기능이 도시공원으로 연장되는 것은 물론, 도시공원 자체 내에서도 프로그램이 중첩되어 지속해서 새로운 풍경을 그려낸다. 해당 공원은 공허부로 분리된 공원이 아니다. 수많은 구성이 다층으로 둘러싸여 다양한 경험을 누리는 사람들로 채워진 공허부로서 새로 정의된다. 계속 변화하는 미래가 있다면 소나무처럼 늘 푸른 S:ONAMU PARK는 지속해서 푸르게 존재하게 될 것이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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