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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공간(共幹)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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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에 대응하는 Honeycomb System의 공간화를 통한 ‘공용줄기’의 회복
인구가 집중화되어 도시 속 개인공간이 부족해지면서 기존 저층주거지를 전면철거한 후 개인 공간을 수직적으로 확장시킨 대규모 고층 고밀 공동주택들을 만드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수용하였다. 하지만 개인공간이 수직적으로 확장된 지금의 공동주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우리의 삶에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발현이 필요한 시점이다.
#1 미군의 역사공간 반환
강당산은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600m 거리에 위치한 3개의 구능 숲으로 이루어진 외국군 주둔과 함께 조성된 대표적 근대군사문화유산이다. 일제의 해방 후 미군이 접수하여 CPX훈련장으로 쓰였다. 군사용 지하 벙커와 미군막사가 위치하고 있고 참나무와 소나무 군락이 밀림을 이룬 자연상태의 보고이다.
#2 평택 도로공사의 무분별한 개발 예정
강당산은 사격훈련장으로 오랜시간 동안 근처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다가 최근 개방되어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해왔다. 그런데 평택시 도로공사는 구도로 쪽으로 적송 군락을 훼손하는 도로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공동체의 회복>
개인이 중요시 되는 사회의 흐름으로 생긴 각각의 개인 서비스 공간들을 소셜믹스가 가능하도록 면적을 합쳐서 점유공간 면적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개인 서비스 공간의 작은 면적에서 할 수 없었던 활동들을 유도한다.
<녹지공간의 회복>
녹지공간을 설비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수직적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더 가까이 위치한 녹지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도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열린공간의 회복>
육각형 모서리 공간에 자연스럽게 생긴 사이공간은 기존 주거공간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관계 형성으로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며 고립된 삶이 아닌 공동체 삶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
<경관의 회복>
새로운 사회의 요구에 맞는 녹지연계를 극대화 하기 위해 매스를 비우는 계획으로 정형화된 공동주택의 형태를 탈피하면서 미래 주거의 새로운 모델로서 작용한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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