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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돌봄의 세대_점진적 경계흐리기를 통한 주거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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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서 주민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려는 시도는 언텍트 시대에 걸맞은 느슨한 커뮤니티의 조성을 의도한다. 복도, 코어, 현관, 공동주택의 외부 등 공용공간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고 단선적이지 않고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건축적인 전략은 학생이 의도한 건축적 목적에 부합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느슨한 중간영역들은 주민의 일상생활의 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노인의 주거에 있어서 주민이 집을 들고 나는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여지의 공간을 많이 주는 것은,‘돌봄’이 이루어지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장과 공동주택을 연결하는 부분, 즉 주택 단지와 도시를 연계하는 생각이 조금 소극적이었다는 것이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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