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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다공성을 통한 빛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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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제2차 산업혁명이 저물고 제3차 산업혁명이 도래했던 1968년 우리나라 최초 주상복합건축물인 세운상가가 완공되었으며 1970~80년대 전자와 전기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시작되는 현재 서울시는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세운상가 및 주변단지를 4차 산업 혁명의 플랫폼 비전을 제시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존의 세운상가 건물 중 대림상가를 선정하여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소통 가능한 4차 산업혁명 플랫폼을 제안하려 한다.
Concept
현재 대림상가를 포함한 세운상가로 인해 주변과의 연계성이 단절되어 있고 어두운 분위기와 함께 모더니즘의 오브제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있다. 미래적인 측면에서 주변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면서 삼차원 다공성(Porosity)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제안한다. 수평적 다공성은 브릿지를 통해 이전의 없었던 주변과의 연계성을 두고, 수직적으로는 계단, 수공간, 공원, 마당, 램프 등을 통해 적극적인 커뮤니티를 끌어낸다. 그리고 입면에서는 키네틱 파사드를 통해 테크니컬 다공성을 제안한다. 그리고 주거부분은 다공성인 프레임에 주거가 Plug-in out되는 방식의 주거를 제안한다.
CES System Process (Construction, Equipment, Structure)
대림상가의 서측은 향의 불리함으로 인해 복도를 두고 동향을 바라보도록 배려를 하였다. 이에 따라 자유로운 입면이 가능하므로 햇빛의 양에 따라 변화하는 키네틱 파사드를 제안한다. 햇빛의 양에 따라 키네틱 파사드가 변화하고 이것은 내부의 이용자들에게 빛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궁극적으로 테크놀리지와 자연이 만나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건축을 제안한다.
“제3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던 1968년에 지어진 세운상가(대림상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테크놀로지를 통해 자연(빛)과 소통하는 새로운 복합 플랫폼을 제안한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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