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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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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학원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한 노량진은 현재에 이르러 시설의 노후화와 환경의 열악함으로 인해 쇠퇴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의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는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 현 대지가 가지고 있는 기능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교육의 장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낙후된 교육시설을 보완함과 동시에 이론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직접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려 한다. 그러면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이나 가로변을 연계한 소규모 상점 등과 같은 상업시설을 배치한다. 또한 이외에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시설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을 비롯해 자신의 교육일정에 맞게 단기간 배움만을 목적으로 한 공간이 아니라 문화, 여가, 상업, 주거 활동이 가능한 복합적 공간이 제시된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교육’이라는 범주 안에서 새로운 복합교육시설, 즉 Knowledge City로 탄생되는 것이다. 또한 Knowledge City는 단순히 새로운 프로그램의 융합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존의 교육시설에서 보기 힘든 공공 공간, 즉 커뮤니티 광장이나 지하층과 연계된 Sunken Garden, 옥상공간을 이용한 공원 등이 동선으로 연계되어 계획되었다. 이러한 공공 공간은 매스 상에서 Void되는 부분으로 배치뿐만 아니라 단면에서도 적극 활용되었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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