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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가로연접공간의 폴드화를 통한 연도형 복합 시설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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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계획은 현재 우리나라 상업가로변에서의 가로 연접공간과 연도형 건축시설이 도시민들의 ‘일상적 생활공간’으로서 기능과 도시 내 존재하는 다양한 흐름들이 ‘융합(Convergency)'되어지는 장소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점에 문제인식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다. 본 계획의 대상지 범위는 서울시 서남권에 균형개발 촉진 지구로 지정된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로서 이 관계를 달리하며 새롭게 도시환경이 형성되어져 가고 있는 곳이다.
□ 디자인 이슈
◦ 가로 공간 구조의 변화
산업의 형태가 바뀌게 되면서 이 지역에 나타나게 된 도시 구조적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공장 형태에 따른 가로용역 관계의 재설정이다. 기존 굴뚝저축형 공장 주변 담장에 의해 제한되어졌던 가로의 영역은 아파트형 공장 형태로 수직화되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대지 내 전면공지영역으로 확장되어졌다. 복지시설은 면적제한이 없는 옥상으로 옮겨져가고 있고, 도시 가로의 환경은 영역만 확장하였을 뿐 건축공간과의 적절한 관계성을 표현하지 못하고 삭막한 단지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지 연결의 매개체와 상업가로의 활성화
디지털 1단지와 2․3단지를 연결하는 디지털로에 연접하여 형성되어진 대지의 영역은 두 단지를 연결하는 중심상업가로로서 역할을 하게 되어지고 양방향의 도시적 흐름과 배후 중심 업무 영역의 영향을 받아 도시의 다양한 흐름이 융합되어 질 수 있는 도시적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디자인 전략
‘fold'건축은 형태적인 ’접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연속되어져 있으나 이질적인 시스템 내의 차이를 통합시키는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고 이는 건축․도시적 맥락뿐만이 아니라 건축외의 이질적 요소들과의 유연한 통합을 통해 새로운 건축적 맥락을 구성하는 것이다. 도시의 거리공간을 건물 내․외부로 확장시킴과 동시에 경계를 허물고 획일화된 도시가로의 풍경에 다양한 건축적 길과 건축공간의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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