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08 감성적 매개체를 통한 디지로그적 공간 생성
본문
□ Digital의 한계 □
현재 우리는 Digital시대 정보화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산업화의 노력으로 얻어낸 하나의 큰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Analog시대와는 또 다른 많은 편의를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Digital의 편리성, 간략화 된 과정 등에 도취되어 Analogue적 사고와 생활은 서서히 도태되어 갔다. 이는 행위의 주체인 인간을 무시한 기계화된 문명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1과 0의 숫자로 만들어내는 비트의 세상인 인터넷과 같은 사이버스페이스에서는 살아있는 인간의 몸뚱이와 그 체온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과거 Analog적 감성을 자극함으로써 Digital 속에 잠재되어 있는 인간을 회복시킴으로써 Analog와 Digital이 융합되어진 새로운 Digilog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
□ Digital시대에 도태되어진 Analog적 공간인 보수동 □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보수동은 과거 책방골목으로써 큰 역할을 해왔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도태되어진 과거의 옛 공간으로만 남아있다. 하지만 이곳은 Digital이 채워주지 못하는 수없이 많은 Analog적 요소들이 담겨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Digilog의 새로운 장을 구현하고자 한다.
□ Analog와 Digital 요소 □
Analog | Digital | ||
옛 시대적 감성적 코드 | 책 | 시각적, 가상적 공간 | 사이버 스페이스 |
선적구성 | 골목길 | 인위적, 작위적 공간 | 격자 구성 |
체험적, 직접 느끼는 공간 | 책방 | 개인적 문화 | 폐쇄성 |
□ 보수동에 남겨진 Analog적 요소와 Digital의 융합 □
• Main Interface
Analog와 Digital이 하나로 융합된 결정체로써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의 만남의 장이자 종합적, 다목적 공간이 된다.
• Sub Interface
Main Interface에서 뻗어 나오는 구체화된 공간으로써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공간이 된다.
• Hyper Text
도시축을 끌어옴으로 해서 생겨나는 대지를 가로 지르는 길로써 Main Interface간의 직접적인 연결로써 접근성의 측면을 극대화한 길이 된다.
• Text
골목이라는 요소로써 기존의 길을 활용함으로써 보수동이 가지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 다양한 Theme로 문화의 공간이 된다.
• Buffer Memory
다양한 Path와 공간들 속에 서로를 연결해주는 공간이자 흐름을 조절해 주는 완충적인 공간이 된다.
□ Concept □
Analog적 옛 추억의 감성과 Digital적 편의성이 융합되어진 Interface를 통한 감성적 Digilog 공간의 생성
□ Design Concept □
선이라는 Analog적 요소를 면이라는 Digital 요소와 융합함으로써 Surface를 만들어 내고 하나의 Surface를 구부려 공간을 만들어 이를 또 다른 공간과 연결시킴으로써 하나의 Surface로 여러 공간을 만듦으로써 대지 전체가 하나의 큰 판이 되어 상호간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하고 각각의 공간들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이룬다.
심사평
- 이전글네트스케이프 ; 공간의 해체 21.11.01
- 다음글복합성속의 풍경 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