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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다시 타오르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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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_ignite_it (청량리역 검수차고 역사적 복원 및 재생계획)
한국의 철도의 개통으로 빠른 근대화를 통한 다양한 분야들의 급진적 변화들이 있었고 그에따른 철도건축 분야 역시 발맞추어 단계적 변화를 거치게 되었다. 그 중 하나인 기관차검수고는 기관차와 객차등 철도차량을 검수하고 정비하는 기능을 가진 건물이었다. 그러나 근래에 이르러 철도청의 건물개량사업에 의하여 노후한 기관차 검수고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에 지어졌던 선형기관고는 새로운 구조와 형태, 기능을 가진 건물들로 신축되어지거나 완전히 철거되어 지면서 희소성을 가지는 역사적 유물로서의 보존이 불가피해졌다.
국내에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검수고는 청량리 선형기관고의 일부분이 현존하고 있으며 이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선로 및 피트부분은 철거되고 내부를 개수하여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고, 그대로 방치되어 건물의 절반가량이 철거되면서 외부형체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청량리 선형기관고의 역사적 잠재성을 가지고, 사라져가는 건축역사문화의 보존과 현시대의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문화적인 요소들을 융합 시켜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의 보존과 새로운 건축물의 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따라서 청량리가 앞으로 철도를 활용한 대륙운송체계가 구축되어 전세계의 물류통로로서의 역할을 가지게 되면 세계적 문화 컨텍스트들을 도킹시키고 순환 시킬 수 있는 culture doking station 프로그램을 통해 단지 과거의 역사적 흔적만이 아닌 현 시대의 변화와 흐름까지 통섭할 수 있는 세계문화의 장을 열어줄 장소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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