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c 서울의부도심은 서울의 도심의 한축을 나누면서 대한민국의 경재성장과 맞물려 발전해 왔다. 그러나 21c로 들어서면서 서울의 부도심의 서울의 팽창과 맞물려서 기능을 상실한 채 낙후된 지역으로 남게 되었다. 문래동 ART + FACTORY 와 영등포 역 사이에 위치한 SITE는 예전에는 철공소의 한축으로 물류 교통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자리를 잃어버리고 사람들이 꺼려하는 장소로 남게 되었다. 이에 적절한 치유의 방법이 필요하게 되는데 치유의 방법은 외상과 내상을 적절히 공용하는 방법이다.

전체적인 문제로 제기되었던 환경적 낙후는 새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건물사이에 코어를 박고 위로 건축물을 구축하는 형식이다. 저층부에는 기존의 가지고 있던 영등포 소규모 철공소 공장들과 일반상업건물들을 그대로 두고 사이사이에 새로운 판들이 엮여가면서 내상과 외상을 적절히 치유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판들로 사람들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정화된다면 기존의 건물의 방식도 새롭게 재생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문제로 제기되었던 철공소부지의 노후화 와 사창가들은 문래동 ART + FACTORY의 재생방법을 살려서 기존에 있던 저층부를 리노베이션 하는 방법으로 프로그램은 작업실과 창고 그리고 전시실로 쓰는 방법이다. 고가도로의 단절은 고가도로 옆으로 DRIVE IN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철도와 경인로로 남북 축이 단절되었던 것을 회복한다. 프로그램은 문래동 ART + FACTORY와 영등포 역세권의 연결시킬수 있는 PORT의 시설을 주게 된다. PORT에는 STUDIO, MARKET, AUCTION PERFORMANCE ROOM 광장 STORAGE등이 있으며 이들은 동서방향과 남북방향 그리고 수직방향으로 연계를 맺어가면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