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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공명(共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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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te 선정
인천은 항구도시로써 우리나라 경제건설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했던 도시이다. 하지만 내항의 기능이 북항으로의 이전으로 내항의 기능은 상실되고 쇠퇴하였다. 또한 ‘인천은 바다가 없는 도시’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지금의 인천항과 인천바다는 인천시의 삶과는 다소 거리감 있는 존재, 폐쇄적인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
현재의 내항의 느낌은 회색도시, 삭막한, 딱딱한, 차가운 느낌을 주고 있다. 이러한 내항을 살리기 위해 중구시민을 비롯한 인천시민 더 나아가 외국인들에게 인천내항 1,8 부두의 ‘바다소리’, ‘문화&역사의 소리’, ‘사람의 소리’ 를 들려주려고 한다.
◆ Concept
◎ 공명이라는 Concept의 은유적인 표현, 울려퍼짐(sonority)의 디자인을 도입하였다.
1. 인천의 바다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2. 인천내항 1,8부두의 성장과 구도심의 상권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 설계 방향
◎ 인천 내항 1,8부두는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해안매립으로 형성된 대지이다. Site의 자연을 더 이상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하였다.
◎ Site와 구도심 사이에 조차장으로 인한 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Site와 구도심을 이어주는 지하통로를 형성하여 단절요소를 해결하고자 한다. 지하통로는 site와 구도심을 연결시켜주는 것만 아니라 쇠퇴하고있는 인천내항 1,8부두의 발전의 시작점이고 구도심의 상권을 성장 시켜주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 Site는 산업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해안매립이 계속해서 진행되어왔다. 이는 거주자의 보행공간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 확장 위주로 개발해왔다는 것이 보여진다.
Site에 아쿠아리움과 해양박물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누구나 쉽게 찾고 이용 할 수 있는 공간을 고려하였다. 아쿠아리움과 해양박물관의 주요기능을 2층부터 시작하여 1층은 이벤트 광장과 휴식의 광장으로 사람들이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휴식을 취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공간을 고려하였다.
◆ 설계 개념
◎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공간
- Floating Stage (바다에 떠 있는 무대)
공연장을 바다에 인접시키고 무대를 바다 쪽에 배치
- Outside, Inside Connection (내부와 외부의 공연장의 연결)
내부와 외부의 두 개의 공연장 사이의 벽면을 기상에 따라 벽을 Open / Close
인천의 바다를 배경으로 공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View를 제공
◎ 하늘, 땅, 바다의 View
- 박물관 4층을 바다로 돌출 시켜 인천의 바다, 월미산, 자유공원, 구도심의 view를 보여주며 가족, 연인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 효과
- Site의 아쿠아리움과 해양박물관 계획으로써 사람들이 바다를 보호하려는 마음가짐과 바다를 배울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된다.
- 대상지의 주변으로는 다양한 특성을 가진 장소들이 존재한다.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인천역사, 근대건축물, 역사문화의 거리등 이러한 장소들은 모두 각기 다른 색채와 특성을 지닌 역사 문화적 장소이다. 이러한 주변지역들에 인접해 있는 인천내항 1,8부두는 수변공간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위치적으로 다양한 문화 컨텐츠들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중심적인 위치에 있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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