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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버퍼링 아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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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개요(Background)
1. ‘Burffering’의 의미는 ‘동영상 파일이 구현될 때, 네트워크의 상황에 따라 끊어짐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데이터를 기억해내 다음 데이터전송이 원활하도록하는 시스템’이라는 뜻이다. 집 밖의 일로 간주되어 온 것들이 집 안에서 모두 해결이 가능해졌고, 무언가를 소유해야한다는 인식도 공유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변해 왔는데, 이런 변화를 가져온 것이 기술의 발달이다. 하지만 예술분야는 아직도 전통을 고집하고 그 범위를 흐트려서는 안된다는 관념이 일부 남아있다. 예술을 위한 예술가의 모든 행위와 과정을 기록, 공유하고 데이터화 해 대중과 소통하는 예술가중심의 업무, 작업공간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단위를 제안하는데, 그 중심이 되는 기술은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이다.
2. 이 가상의 기술이 예술가들과 만나 실재하는 장소로 만들어진다면 그 기술이 사람들의 생활패턴에 어떠한 영항을 주게 되고, 그들이 거주하는 공간은 어떤 형태로 변화하게 될 까? 1인 주거 예술인들이 한 곳에서 주거와 업무, 예술활동을 모두 다 해결하고 ‘크라우드 소싱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과 소통을 통해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변화하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다.
3. 고정된 실재공간의 의미 자체가 약해지고 단정한 실과 실, 층과 층의 형태가 아닌 유형의 가상공간, 무형의 실재공간이 레이어처럼 불규칙적으로 쌓여 만들어진 공간이 될 수 있다.
기대효과 및 활용방안
1. 주거시설과 작업시설(업무시설), Buffer room 으로 다양한 유형의 플랫폼들이 서로 공유되며 형성된다.
2. 예술의 기록화를 거쳐 만들어진 데이터망을 통해 서로의 작품을 전송하고 수신하는 형태로써, 다수의 참여를 통한 기술발전 기반의 예술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이 과정으로 실재하는 예술가와 가상의 참여자가 끊임없이 교류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예술작품을 생산해낼 것을 기대한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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