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18 마켓밸리

본문

MARKET VALLEY

용산구 후암동 낙후된 재래시장 재생을 통한 역동적인 미래형 시장공간 제안.

 

재래시장은 쇠퇴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아닌,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밀려나 냄새와 불편한 시설들로 인해 재래시장을 폐쇄하고 대형마트를 유치하는 것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재래시장의 현주소이다. 하지만 재래시장은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오랜 시간 마을 주민들의 중심공간으로 기능을 해왔고, 시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며 행위가 펼쳐지는 마을의 터로 기능을 해왔다. 이러한 재래시장을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 다시 마을의 중심공간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고 싶었다.

 

우선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최근 생산, 가공, 판매의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했고, 더 이상 생간과 가공이 판매자들의 행위가 아니라 소비자들도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는 경제활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이 가지고 있는 제조, 생산시설과 오랜 경력의 전문가(상인)들의 지식을 활용하여 주민들과 함께하며 생산, 가공, 판매의 경계를 흐려나가며 어디서든 판매와 제작 활동이 일어나는 DYNAMIC한 시장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음으로 복합적이고 불명확한 현대인의 소비 욕구를 반영하기 위하여 시장의 입면부에 MECHANIC SYSTEM을 도입하여 입면이 변화하며 공간이 확장하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1층 슬라브는 곡면으로 디자인하였다. FLEXIBLE GROUND에서는 다양한 경사로와 공간에서 정해지지 않은 행위가 일어난다. 즉 시장공간은 FLEXIBLE하게 시시각각 변화하며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난다.

우리의 재래시장은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디자인을 통해 극대화한다면 다시금 마을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중심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338c1da53d0bb6ea439c8750dacae00c_1635149921_1658.jpg
 


338c1da53d0bb6ea439c8750dacae00c_1635149927_8673.jpg
 


338c1da53d0bb6ea439c8750dacae00c_1635149933_2115.jpg
 


338c1da53d0bb6ea439c8750dacae00c_1635149938_9496.jpg
 


338c1da53d0bb6ea439c8750dacae00c_1635149944_1528.jpg
 


338c1da53d0bb6ea439c8750dacae00c_1635149949_8643.jpg
 


338c1da53d0bb6ea439c8750dacae00c_1635149955_546.jpg
 


338c1da53d0bb6ea439c8750dacae00c_1635149961_0241.jpg
 


338c1da53d0bb6ea439c8750dacae00c_1635149966_3816.jpg
 


심사평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