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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리]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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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철도망으로 얽혀 있다. 철도는 먼거리를 빠르게 이어주지만 좌우공간을 단절시키고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저해했다. 철도로 분단된 동서지역을 잇는데 성공하지 못하고 분단된 공간은 상업위주 프로그램이 집중된 건물로 이용되고 있다. 철도역 역사는 철도로 나뉜 지역을 이어주고 활기를 되찾게 하는 도시커넥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창동은 1980년 후반 주거지 위주의 개발로 인해 일자리, 문화 · 여가 인프라가 부족하여 타권역으로 인구가 유출되어 집밖에 없는 도시로 불리고 있다. 창동의 중심에 위치한 창동역 역사는 2010년 시공사의 문제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어 동서간 단절을 악화시키며 구조체만 남은 지역 흉물로 일대가 마치 우범지대처럼 보여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창동역 역사 구조체와 철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창동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지역재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노베이션 하고자 한다.

네트워크는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을 연결하고 가깝게 만들어 주며 연결 범위에 따라 구분되며 연결성, 중심성, 개방성의 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창동역은 골목길을 통한 개인 네트워크부터 철도로 유입될 수 있는 도시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네트워크의 유입이 가능하다.

다양한 사람들의 네트워크가 창동역 역사 내에서도 네트워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여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을 유도한다. 프로그램으로 철도교류 역할 중 온라인 정보통신 매채의 등장으로 쇠퇴한 정보 교류역할을 다시 활성화 되도록 한다. 기존 오프라인 정보 교류 공간이 단순한 읽기 위주의 공간이였다면 창동역 역사 내 생성되는 교류공간은 14가지의 분류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여 이를 통한 창동에 부족한 일자리, 문화· 여가 인프라를 충족시켜 주도록 한다. 네트워크의 3가지 특성을 공간으로 표현하여 서로 다른 분류의 공간의 네트워크를 유발시키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 흉물인 창동역 역사는 창동의 문제점들을 해결해주는 지역재생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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