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골목길은 사람들이 삶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가던 모든 이들의 삶을 그려내는 공간이다. 하지만 요즘의 골목길은 어떤가? 사람이 없고 아이들이 뛰어 놀지 않는다. 그저 목적지로 가기 위해 지나가는 의미 없는 길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한 골목길을 악용하여 범죄의 대상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공유와 공존이 없어져버린 위험한 도시의 골목길은 옳은 골목길인가? 

우리가 원하는 안전한 골목길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는 Cpted 요소를 이용하여 진행했다. 현재 실행되고 있는 안전요소는 필요한 장소에 없고 실행되고 있는 Cpted 사업은 안내판, 벽화 등의 간접적인 도움만을 준다. 기존 Cpted 사업과는 다르게 피해자에게 필요한 장소에서 근린 교류 공간인 놀이터와 공원, 도서관을 해체하여 담장과 골목길에 적용시켜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골목길을 안전한 공간(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CPL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공동체 강화 CPL 프로젝트로 낮에는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자 밤에는 피해자들의 대피로가 되며 범죄율이 낮아지며 사람들이 모이는 올바른 골목길이지 않는가?

Concept

Cpted Concept 

감시(Surveillance) - 조명 - 초록등 : 쓰레기 분리수거 장소, 시간을 알려주는 등

  - 백색등 : 평상시 해질녘 시간

  - 빨간등 : 위험 상황시 안전벨과 연결되어 작동

접근 통제(Access Control) - 보안 설비 :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신고 가능한 시민의 안심벨을 담장에 적용

   - 출입구, 대지경계부 : CPL 프로젝트를 담장과 골목길, 대문에 적용

공동체강화(Community Building) - 근린 교류 : 도서관, 공원, 놀이터를 해체하여 도시의 담장과 골목길에 적용

   - 비공식적 사회통제 :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평상과 낮은 담장으로 자연적 감시

Safe Distence 4M

CPL 프로젝트의 Cpted 적용범위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거리가 2m 떨어져있을 때부터 시작하였을때만이 적용이 된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둘 다 보통 걸음으로 걸었을 때의 안전거리는 9.8m이고 피해자는 보통 걸음, 가해자는 빠른 걸음으로 걸었을 때 안전거리는 4.2m이다. 그러므로 CPL 프로젝트의 뿌려지는 범례는 안전거리에 맞게 4m 이내로 도시에 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