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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사라지는 학교에 노을빛 청춘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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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개요
1. 미래에 닥칠 인구변화 문제에 대응하여, 문닫는 학교의 효율적 활용방안
2. 은퇴한 노년세대를 중심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방안 마련
3.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하며 공유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열린공간 제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은혜초등학교의 폐교 리노베이션
점차 고령화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건축물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재 학교시설들을 들여다보면, 인구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초,중,고등학교의 폐교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폐교된 학교시설을 부수지 않고 보존·재생시켜 노인들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학생, 예술가 등의 도시민들이 서로 공생하면서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노년과 청년,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문화공간
노년세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누구나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함께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여 세대 간의 불필요한 오해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한다. 학교내부공간은 3개의 레벨로 나눠, 저층부에는 기존 주민들도 함께 접할 수 있는 공동육아와 공동창업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생활인프라를 구성하고, 중층부에는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배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상층부에는 문화생활을 배우기 위해 오는 외부인들에게 주거를 제공하고,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기대효과
1. 현대사회에서의 노인들을 잉여자원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닌, 정보·지식을 갖춘 인재와 생산인력으로써 생각을 하며, 세대 간 부정적 인식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함
2. 일방향적인 배움과 소통이 아닌, 능동적인 배움과 활동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함
3. 기존의 사이트가 가지고 있던 높은 담장을 허물어 자유로운 동선을 제시하고, 이웃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영향력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길 기대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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