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전북 서해안 지방의 북단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익산 서쪽으로는 서해 남쪽으로는 김제시 북쪽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서천군과 접하고 있다. 한반도의 허리 서해 중부 가장자리에 위치한 군산은 전국 2~3시간권이며 최대사업인 새만금의 중심도시이다. 군산의 인구는 2005년 이후로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풍부한 근대유산으로 관광도시며 첨단산업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째보선창의 어원은 언청이처럼 갈라진 선창 또는 언청이 객주가 장악했던 선창이였다라는 설이 있다. 이 째보선창은 금강의 하류와 고군산도 주변의 높은 어업량으로 조선시대에 조선 주요 어판장으로 성장한다. 일제강점기 후 1899년 군창(군산항)이라는 이름으로 개항하여 인근의 번영을 이끌게 된다. 1913년 군산선 철도가 개설되면 호남평야의 쌀 수탈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고 째보선창은 동부어판장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규모가 더 커지게 된다. 해방 이후 군산외항들이 축조 되고 군산선이 기능상실로 폐철이 되고 항만 기능이 이전하면서 선박 관련 산업이 쇠퇴하였지만 째보선창의 어판장은 기능을 유지하며 여인숙, 노점상 등 전성기를 보냈다 현재의 째보선창은 금강하구둑 건설로 인해 수심이 낮아지며 어판의 기능이 상실해 버렸고 째보선창은 쇠퇴기를 지나 폐가로 방치 되고 있다. 현재는 소수의 선박부품산업, 공업사 등이 남아 있고 어판장 관련 건물들은 폐가로 방치 된 지 오래다 째보선창의 주변은 째보선창 아래쪽으로 어판장과 흥망성쇠를 같이 한 신영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째보선창과 함께 흥하였고 현재 째보선창과 함께 쇠퇴기를 맞았다. 째보선창의 서쪽으로는 근대문화유산거리로 옛 군산내항의 터에는 진포테마파크, 미술관, 건축관, 박물관, 등 굵직한 건물들 위치하고 군산 196이라는 민간 주도로 근대유산이 있다.

째보선창은 금강하구둑 건설이후 지속적인 수심 감소를 보이고 배의 정박이 점점 힘들어 지며 기존의 유통의 방식에 문제가 생기며 어판장의 기능이 크게 상실되고 수협창고, 만수수산, 금강수산 등의 냉동 냉장 보관의 기능을 하던 창고건물과 얼음공장, 화학공장 건물들이 사이트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사이트 내는 20년 이상이 된 건물들이 즐비하고 공가와 폐가는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사이트 내의 건물은 일부의 주거 시설과 쇠퇴기를 걷는 몇 개의 선박공업소만이 자리를 하고 있다. 서민들의 번영의 상징이었던 이 곳은 역사적인 의의를 담을 수 있는 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땅이다.

째보선창의 서쪽으로는 근대문화유산거리 남쪽으로 신영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폐철로로 연결이 되어있고 그 사이의 째보선창은 중요한 연결지점이 자리하게 된다. 현재의 폐철로의 사용은 그저 방치에 가까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의 폐철로는 일부 체험식의 철도사용을 하고 있지만 째보선창내의 폐철로는 주차장, 불법가건물, 불법농작물재배가 진행되고 있었다. 신영시장 쪽의 폐철로 또한 그저 형태만이 존재할 뿐 어떠한 이용도 일어나지 않는 점을 볼 수 있다. 폐철로를 이용한 좋은 환경의 보행로는 근대문화유산거리의 관광객들을 신영시장으로도 연결하여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줄 수 있다. 현재의 신영시장은 째보선창과 함께 연결이 되어 있는 지역이며 주변인구 절반정도의 감소를 직접적으로 느끼며 시장 내에서도 공가들이 발생 되고 있고 지속적인 손님들이 감소하며 시장 내 상인들도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한때 번영의 상징으로서 째보선창과 신영시장의 모습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반면 근대문화유산거리는 군산의 관광산업에 힘입어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째보선창의 서쪽으로 펼쳐진 근대문화유산거리의 모습은 군산의 주력 박물관들과 구 군산항을 이용하여 만든 진포해양테마파크와 부잔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는 째보선창으로의 관광객의 유입유도의 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지리적 위치에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다.

째보선창의 중요문제는 지속적인 유지가 가능한 새로운 산업의 도입이다. 인근의 주민들은 사이트의 한때 번영의 상징이었고 상당한 쇠퇴기를 맞이하였지만 사이트의 아이덴티티를 지키고 싶어 하였다. 소설 ‘탁류’의 배경지이며 서민들의 삶의 애환인 이 곳은 지속적으로 기억되어야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그에 따라 째보선창은 역사적인 의의를 담은 건물들과 근대문화유산거리를 통한 관광객들을 위한 인근주민들에게는 기억의 장소이며 신영시장과 함께 다시 삶의 터전이 되기 위한 유연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하여 수산문화시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기존의 역사적으로 어판장 역할을 해왔던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고자 하며 그 과정에서 바다에서 육지로 유통방식을 변경하였다. 이는 본래의 위치하는 냉장보관시설과 산업공장시설의 기능의 이동이 생기고 바다와 가까운 곳의 건물들이 좋은 입지를 가지게 된다. 냉장 냉동 보관시설, 얼음공장의 시설은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리모델링 이후의 좋은 뷰를 가지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되고 뒤의 화학창고의 비축고는 새로운 유형의 특이한 형태의 수조를 가지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역사적의의가 있는 입면들과 형태는 시각적인 기억을 남기게 해주고 수산시장은 본기능으로서의 과거 기억이 이어지도록 하며 기존에 선박 수리와 선박 정박을 위해 사용되던 바지선들을 이용해 바다와 더 가깝게 가기 위한 프로그램이 된다. 추가로 바지선 하부와 리모델링 건물들을 활용하여 과거 기억들과 군산만의 어업관련의 스토리들을 전시하는 역사관은 째보선창만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기억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되어 줄 것이다. 째보선창의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연결은 지속가능성을 가지며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이며 주민들에게 인프라와 산업의 재부흥의 기회를 될 것이다.